엘프녀 한장희 소속사, 5억원 소송제기

한장희 소속사, 문란한 사생활 폭로한 전문

김민강 | 기사입력 2010/08/11 [13:10]

엘프녀 한장희 소속사, 5억원 소송제기

한장희 소속사, 문란한 사생활 폭로한 전문

김민강 | 입력 : 2010/08/11 [13:10]

'엘프녀'로 알려진 한장희와 소송을 진행 중인 소속사 엠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민철)가 소송 관련 입장을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힌 엠씨엔엔터테인먼트측은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한장희로 인해 막대한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고 같은 멤버였던 다함까지 정신적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소속사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거짓된 악의적 인터뷰로 인해 업계에서 생매장될 정도의 이미지 실추를 당했다”며 분개했다.

한장희는 잠적 전 "소속사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밝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소속사 엠씨엔터테이먼트가 보낸 보도자료 전문이다.

금번에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이렇게 보도자료를 드림에 대하여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아무런 이유 없이 잠적한 한장희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 등의 법적인 절차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현재 본 소속사는 납득할만한 이유나 어떤 부연 설명도 없이 잠적을 한 한장희로 인하여 막대한 금전적 손해가 발생하였고, 같은 멤버였던 다함까지도 그 정신적인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한장희의 해명 아닌 해명, 즉 “소속사에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취지의 거짓된 악의적인 인터뷰로 인하여 소속사는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하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거의 생매장이 될 정도의 이미지 실추의 손해를 입었습니다.

비단 그 손해는 소속사의 명예 뿐만 아니라 대표인 제 개인의 명예와도 직결이 된 것인 만큼 그간 제가 받았던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수 많은 밤을 지새우며 곰곰이 생각해 보고, 또 마음을 다스려 보아도 한장희의 행동에 대해서는 용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금전적인 손해를 넘어서서 소속사 대표인 제 개인의 인격적 가치를 지키고 싶다는 염원과 그리고 연예업계에서 이런 파렴치하고 비이성적인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결단도 작용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소속사와 폭시는 금년 월드컵을 위해 2년간 각고의 노력과 투자를 하여 6월 월드컵을 앞두고 두번째 음반작업과 자켓 촬영등을 모두 마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한장희의 무단이탈로 6월에 줄줄이 잡혀 있던 스케줄과 공연 등 모든 활동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그리하여 소속사에게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한장희 측에게 모든 것을 양보할 테니 활동만을 지속 해 달라고 수 차례 접촉을 시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돌아온 대답은 소속사로부터 활동 기간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는 황당한 답변 뿐이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세간에서는 회사에서 한장희에게 성 접대를 시켰다, 성적인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다 등등의 온갖 루머 등이 확대, 재생산이 되었습니다. 소속사나 저 개인적으로서는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은 나날들이었습니다.

우선 이에 대해서 정식적으로 해명(사실 한장희가 주장하고 있는 일 자체가 없었으니 해명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을 하고자 합니다(아래의 사항 등에서는 법무법인 한림을 통하여 접수된 소장에서도 자세히 언급되어 있는 바, 소송결과를 통하여 그 진위 여부도 판가름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속사는 한장희에 대한 그 어떠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발생할 수 있는 행동이나 언동, 그리고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할 만한 행위, 나아가 개인적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소속사나 저, 그리고 멤버 다함까지 오로지 한 마음으로 한장희의 개인적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고군분투 했던 노력을 떠 올리면, 한장희의 태도나 해명은 정말 충격적이지 아닐 수 없습니다. 소속사에서는 과거 한장희가 대만에서의 약혼과 파혼 경험으로 음반 활동을 앞두고 사람들 앞에 서기를 자신 없어 하자 본인에게 용기를 북 돋워 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보도에 나온 바 같이 2005년 3인조로 준비하던 당시 한장희가 남자 문제로 말 한마디 없이 여러 차례 잠적을 했었을 때에도 아직 철이 없어서라 생각하고 그녀를 이해하였고, 주변에 한장희의 무단 이탈을 함구하며 다시 복귀할 때까지 모든 프로젝트를 미루고 기다려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용기를 복 돋아 주며, 격려하고 한편으로는 주변 동료들에게 무너진 그녀의 신용을 회복시켜 주려고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녹음이 다시 진행될 수 있었지만, 결국 한장희는 활동을 앞두고 또 다시 무단 이탈을 했고, 그간의 소속사와 관계자들의 모든 노력과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 바 있습니다.
이런 과거 경력에도 불구하고 2008년 본인이 가수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고 소속사를 방문했을 때 소속사가 심사숙고 후 계약을 체결하였던 것도 그 당시 한장희가 눈물을 보이며 활동에 대한 강한 열의와 함께 향후에는 개인적 문란한 사생활이나 무단이탈 같은 불미스럽고 책임감 없는 행동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다함과 제 앞에서 굳게 약속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장희는 준비 기간과 활동 기간 중 사생활과 관련되어서 전혀 변함이 없었습니다. 회사 안 밖으로는 온갖 입에 담기도 힘든 소문들이 떠돌아 여러 차례 주의를 주었고, 그럴 때마다 한장희는 다시는 그런 행동을 안하겠다는 대답만 되풀이 했습니다. 한 번은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로 집에서 분가해 부모님이 얻어준 집에서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확인 결과 남자 친구가 얻어준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소속사에는 모든 걸 덮어주고, 다만 활동에만 지장이 가지 않도록 해 달라고 여러 번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장희는 이런 자신에 대한 소속사의 배려를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라는 적반하장식의 말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2006년 화제를 모았던 엘프녀 사진도 여러 가지 형태의 기술적 시도를 통한 것으로 상당 부분 왜곡이 되었던 것인데 한장희는 이를 숨긴 채 회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 결과 막상 계속된 프로필 촬영에도 거리가 먼 사진들만 나오자 한장희는 2개월이 지난 후 비로소 고백하여 애초의 그 사진은 사실상 조작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자신의 외적인 모습과 자신의 생활에 대해 상습적인 거짓말로 일관하던 한장희가 이번에는 무단 이탈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또 한번의 거짓 된 인터뷰로 소속사에게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야말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또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활동을 접힌 다함은 우울증을 넘어서 대인 기피 증세까지 보이고 있어 어떠한 힘든 상황에서도 밝고 명랑한 다함이의 모습만 보았던 저로써는 이런 사태를 일으킨 한장희에 대해 더 이상의 용서가 힘들 것 같습니다. 본인 나이 27세면 어린 나이가 아니고 자신의 언행에 대해 충분히 책임을 질 나이라 생각합니다.

소속사는 법무법인 한림을 통하여 한장희를 상대로 부당 활동 중지에 대한 손해배상,그리고 소속사 및 저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을 구하는 총 5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향후 소속사는 담당변호사와 협의 하에 한장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것도 적극 고려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본 소속사는 향후 적극적인 법적인 절차를 통하여 한장희에 대하여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다시 한번 팬들과 기자분들 그리고 모든 연예관계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이만 갈음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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