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 전통음식으로는 왕가 음식이면서 스테미너식으로 유명한 젓국갈비가 있다. 젓국갈비는 돼지갈비와 신선한 야채 그리고 새우젓을 넣어 매콤하고 시원하게 끓여내는 전골음식이다. 강화도 젓국갈비는 고려 무신정권 시절 몽고에 대항하기 위해 고려왕실의 수도를 개성과 가까운 강화도로 옮겼을 때, 당시 왕에게 진상했던 왕을 대접할 음식을 만들던 것이 시작이었다는 유례가 있다.
특히 2010년 남양주에서 개최된 전국 슬로푸드 대회에서 그 맛과 전통의 맛의 명맥을 잘 이어온 점과, 돼지고기와 새우젓이라는 음식궁합에서도 최고의 조화를 인정받아 최고의 대상을 수상해 슬로푸드의 대명사라 일컬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봄철, 진달래와 벚꽃의 향연속에서 고려의 왕가음식으로 입맛을 힐링하고 호사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강화군 진달래축제는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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