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루체른의 오래된 증기 유람선, 슈타트 루체른(Stadt Luzern) 선상 위, 약 300여명의 관중 앞에서 1992년 9월 19일 처음 펼쳐졌던 공연이 지금은 스위스 독어권에서 가장 큰 음악제로 자리매김 하며, 총 9일에 걸쳐 약 10만명의 관중이 몰려 드는 축제로 변모하였다. 루체른 호수의 아기자기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이 음악제는 야외 파빌리옹과 장 누벨의 건축물로 유명한 카카엘(KKL), 파빌리옹(PAVILLON) 극장, 슈바이쩌호프(Schweizerhof) 호텔의 더 클럽(The Club)에서 그 흥을 돋우게 된다.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블루스, 재즈, 소울, 펑크, 월드 뮤직, 락, 팝 뮤지션들이 모여들어 약 100회의 공연을 펼쳐낸다. 토크쇼와 영화, 사진전, 영상전시 등도 함께 열린다.
로맨틱한 루체른에서 울려퍼지는 분위기 있는 음악의 향연은 여름 밤을 더욱 운치있게 한다. 티켓 가격은 CHF 75부터 CHF 175까지 다양하며 모든 공연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좌석 지정이 가능한 예매를 할 수 있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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