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하이킹 버킷리스트 Best 10

빙하부터, 알프스 봉우리, 알프스 고개, 알프스 초원, 호수와 강가, 절벽까지

이성훈 | 기사입력 2019/07/22 [03:18]

스위스 하이킹 버킷리스트 Best 10

빙하부터, 알프스 봉우리, 알프스 고개, 알프스 초원, 호수와 강가, 절벽까지

이성훈 | 입력 : 2019/07/22 [03:18]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하이킹은 스위스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다.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도 하이킹을 위해 스위스를 찾고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019년 여름, 다시, 자연의 품으로.라는 주제하에 하이킹 캠페인을 론칭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위스에서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인데, 올 여름 짧은 휴가 중에도 스위스 사람들도 환호하는 하이킹 코스 하나 정도는 체험할 수 있도록 열 가지 하이라이트를 소개했다.

▲ Zernez  

 

알프스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 공원 체험, 체르네츠(Zernez), 엥가딘(Engadine), 스위스 국립 공원에 있는 모든 하이킹 트레일은 자연으로 회귀하는 길이다. 1914년에 설립된 국립 공원은 이정표가 설치된 하이킹 트레일 80km가 펼쳐져 있어, 하이킹의 천국이다. 가족 및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1일 하이킹부터 몇일 동안 걸어야 하는 순환 하이킹 트레일까지, 모두를 위한 트레일을 찾아볼 수 있다.

 

▲ Oeschinen_Lake    


비아 알피나(Via Alpina)의 중심부 탐험, 베르네제 오버란트(Bernese Oberland), 스위스 전통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을 체험해 보고 싶지만 여유있는 날짜가 하루나 이틀밖에 없다면 구간 13을 추천한다. 그리스알프(Griesalp)부터 칸데르슈테그(Kandersteg)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구간의 하이라이트는 호흐튀를리 고개(Hohtürli Pass)로, 아늑한 블뤼엠리스알프휘테(Blüemlisalphütte) 산장과 어여쁜 외쉬넨(Oeschinen) 호수가 등장한다. 이 구간으로 하이킹이 심취하게 되었다면 총 20일 동안 이어지는 알프스 하이킹 트레일, 비아 알피나 전 구간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

▲ Aletschgletcher    

 

알프스 최장의 빙하를 가로지르는 트렉, 알레취(Aletsch) 빙하, 발레(Valais), 빙하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이틀간의 하이킹 투어는 산악 가이드와 동행을 하게 되는데, 23km 길이의 알레취 빙하를 가로지르게 된다. 3,466m의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에서 시작해 콘코르디아휘테(Konkordiahütte)에서 하루 묵어간 뒤, 피셔알프(Fiescheralp)까지 이어간다.

 

▲ Creux_du_Van  


4. 스위스 그랜드 캐년에서의 산책, 크뢰 뒤 방(Creux du Van), 유라 & 세 개의 호수 지역(Jura & Three-Lakes)
크뢰 뒤 방에서 지름이 1km나 되는 거대 자연 원형극장을 찾아볼 수 있다. 정확히 725m를 오른 뒤, 이 인상적인 암석 지형 위에 서게 된다. 160m의 절벽에 자리한 박스석은 아이벡스를 위해 예약되어 있다.

 

▲ LakeLuzern  


스위스의 요람 탐험, 루체른 호수(Lake Luzern), 중앙 스위스(Central Switzerland), 빌헬름 텔(Wilhelm Tell)의 고장에서 열 흘간의 하이킹이 시작되는데, 발트슈태터베그(Waldstätterweg)와 스위스 패스(Swiss Path)는 루체른 호수 주변으로 펼쳐지는 인상적인 풍경과 역사적인 장소들로 하이커들을 안내한다. 유람선을 탄다면 수 많은 출발지와 종착지 중 자기만의 일정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하이킹 코스도 단축할 수 있다.

▲ Lavaux    

 

최대의 와인 생산지를 따라가는 하이킹 여정 라보(Lavaux), 레만호 지역(Lake Léman Region), 호숫가 언덕 둔치에 자리한 라보 포도밭은 인상적인 풍경을 창조해 낸다. 800 헥타아르가 넘는 공간에 자리한 라보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인접 와인생산지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기도 하다. 트레일은 상사포랭(St-Saphorin)부터 뤼트리(Lutry)까지 포도밭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을 이어가며, 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 MonteTamaro    

 

스릴 넘치는 뷰가 있는 능선 코스, 몬테 타마로(Monte Tamaro) – 몬테 레마(Monte Lema), 티치노(Ticino), 이 곳의 뷰는 다른 곳괴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인데, 몬테 레마에서 몬테 타마로까지 이어지는 릿지는 고도 하이킹의 정수를 보여준다. 레벤티나(Leventina) 지역에서 뻗어 나가는 파노라마 뷰는 주변의 계곡을 너머 발레(Valais) 주의 알프스를 지나 심지어 스위스 서부와 동부의 알프스까지 보여 준다.

 

▲ Appenzell    


시골스런 알프슈타인(Alpstein)에서의 여유로운 하이킹, 아펜첼(Appenzell), 동부 스위스 호허 카스텐(Hoher Kasten)에서 브륄리사우(Brülisau)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트레일에 자리한 베르그가스트하우스 슈타우베른(Berggasthaus Staubern)이나 베르그가스트하우스 볼렌베스(Berggasthaus Bollenwees)에서 쉬어 가거나, 하룻밤 묵어갈 수 있다. 알프슈타인 산맥과 라인(Rhine) 계곡 너머로 펼쳐지는 웅장한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 Jaun    

 

스위스 돌로미테스(Dolomites) 주변, 야운(Jaun), 프리부르 지역(Fribourg Region)의 알프스 전지대에 있는 가슈틀로젠(Gastlosen)에서의 풍경 가득한 하이킹은 하루만 충분하다. 트레일을 걷는 동안 산맥의 뾰족뾰족한 봉우리들이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선사하고, 수 많은 종류의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베르그가스트하우스 솔다텐하우스(Berggasthaus Soldatenhaus)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데, 이 곳은 군인들이 서식하던 산장 오두막이다.

▲ Rheinfall

 

오르막 없는 강가 하이킹, 투르가우(Thurgau), 샤프하우젠(Schaffhausen), 및 바젤(Basel) 수 백년 동안 운터제(Untersee) 호수와 호흐라인(Hochrhein) 강을 따라가는 루트는 스위스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였다. 지금은 크로이츠링엔(Kreuzlingen)부터 바젤까지 쉬운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인 비아레나나(ViaRhenana)을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의 하이라이트는 구간 4로 라인 폭포가 등장한다.

 

첫 번째 4,000 미터급 봉우리 등반, 브라이트호른(Breithorn), 발레(Valais) 스위스에는 48개의 4,000m급 봉우리가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발레 주에 자리해 있다. 전문 등반가가 아니더라도, 산악 가이드의 도움을 받으면 이 웅장한 봉우리 중 몇 곳을 정복해볼 수 있다. 이런 봉우리 중 하나가 체르마트(Zermatt) 근교에 있는 브라이트호른이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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