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아로자 클래식카_Arosa ClassicCar 개최

1905년에서 1985년 사이에 만들어진 클래식 카들의 아찔한 질주

이성훈 | 기사입력 2019/08/06 [08:55]

제15회 아로자 클래식카_Arosa ClassicCar 개최

1905년에서 1985년 사이에 만들어진 클래식 카들의 아찔한 질주

이성훈 | 입력 : 2019/08/06 [08:55]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스위스 동부, 가장 알프스다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곳에서 클래식 카 레이스가 펼쳐진다. 랑비스(Langwies)와 산악 리조트 마을, 아로자(Arosa) 사이를 잇는 구불구부한 산악 도로를 따라 근사한 클래식 차량들이 줄줄이 레이스를 벌인다. 특히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행사로, 수많은 스포츠광들이 찾아드는 행사이기도 하다. 수많은 레이스카의 질주로 인해, 아로자는 마치 알프스의 모나코 로 둔갑한 듯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 Arosa_strecke    


레이스 트랙은 구불구불한 산악도로 7.8km 길이에, 76개의 턴(turn)과 422m의 고도차가 있는 지형이다. 1.2km나 되는 다운힐이 펼쳐져 있는 스위스 유일의 트랙이기도 하다. 1905년에서 1985년 사이에 만들어진 차량과 소수의 90년대 차량만 참여할 수 있어 볼거리가 더욱 진기하다.

 
레이스의 장관을 보다 가까이 보려면 리치뤼티(Litzirüti)와 랑비스(Langwies)에 있는 레이스 트랙을 기차로 찾아가는 것이 좋다. 아로자 카드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아로자-랑비스-아로자 구간의 기차 탑승이 무료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Arosa  


8월 29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티켓 카운터가 오픈되며, 오후 4시 30분에 오프닝 행사가 치러지고, 6시에는 아로자 마을을 따라 자동차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8월 30일에는 오전 8시부터 레이스에서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어 오후 5시까지 계속되며,8월 31일에는 바이스호른(Weisshorn) 트로피를 두고 오전 8시부터 레이스가 시작되어 5시까지 계속된다. 9월 1일에는 대망의 그랑 프리가 펼쳐진다. 8시부터 시작되어 5시까지 뜨거운 경주가 펼쳐지며, 오후 5시 30분에 그랑프리 시상식이 열린다.

 

▲ Arosa    


레이스 관람을 위한 관람석에 자리를 잡고자 한다면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스탠드 티켓은 요일에 따라 다른데, 금요일은 CHF 10, 토요일과 일요일은 CHF 25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관람이 가능한 티켓은 CHF 50, 토요일과 일요일 관람이 가능한 2일 티켓은 CHF 40이다. 티켓은 이벤트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이메일이나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 Arosa    


아로자는 쿠어(Chur)에서 래티쉬반(Rhätische bahn)을 타고 도착할 수 있으며, 쿠어에서 아로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주는 쉰파그(Schanfigg)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로자 철도는 레이스 코스와 거의 평행을 이루며 달리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 맞으면 기차 안에서 레이싱을 감상할 수도 있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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