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이 굽이치는 충북 옥천의 관광명소 9곳

한반도 지형이 1경으로 정해졌고 매년 4월이면 벚꽃이 활짝 피는

박미경 | 기사입력 2019/10/07 [11:25]

금강이 굽이치는 충북 옥천의 관광명소 9곳

한반도 지형이 1경으로 정해졌고 매년 4월이면 벚꽃이 활짝 피는

박미경 | 입력 : 2019/10/07 [11:25]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금강이 굽이치는 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군이 9곳의 관광명소를 선정했다.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 오르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한반도 지형이 1경으로 정해졌고 매년 4월이면 벚꽃이 활짝 피는 옥천읍 교동리에서 군북면 국원리까지의 벚꽃길(약 8㎞)이 2경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 부소담악(추소정)


둔주봉 한반도 지형(1경), 옛 37번 국도변 벚꽃길(2경), 부소담악(3경), 용암사 일출(4경), 장령산자연휴양림(5경), 장계관광지(6경), 금강유원지(7경), 향수호수길(8경), 옥천 구읍·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마을(9경)

 
군은 관광명소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군 홈페이지와 군민 추천서를 통해 부소담악, 장령산자연휴양림 등 총 88곳의 지역 명소를 추천받았다. 8월에는 문화원, 향토사연구회, 사진작가협회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들어 명칭 일원화, 군민 선호도 조사 대상지 12곳 등을 정했고 이어 10일 간 온라인·오프라인 군민 선호도 조사를 했다.

 

▲ 둔주봉 한반도 지형


그 결과 둔주봉 한반도 지형이 633표로 최다 득표를 했고 옛 37번 국도변 벚꽃길 498표, 부소담악 456표, 용암사 일출 423표, 장령산자연휴양림 395표 등이 뒤를 이었다.

 
군은 지난 2일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군민 선호도 조사 대상지 12곳 중 다득표순으로 9곳을 최종 관광명소로 선정했다. 옥천 9경 구경 가세!, 9경 보러 구경 오세요 등 관광객에게 익숙한 표현을 사용해 홍보하기 쉽고 언어유희를 통한 즐거움도 주기 위해 9곳으로 정했다.

 

▲ 금강유원지


옥천군수는 최종 선정된 9곳의 관광명소에 대해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주변 관광지와 맛집을 연계해 멋진 경치와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옥천 9경 선정 기념 옥천 여행 이벤트, 릴레이 사진 전시회, 9경을 배경으로 한 2020년 달력 제작, 군 SNS(블로그, 유튜브 등)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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