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곳곳에서 해넘이와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땅끝마을에서는 스물네번째 맞는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양상국 | 기사입력 2019/12/23 [14:54]

해남군 곳곳에서 해넘이와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땅끝마을에서는 스물네번째 맞는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양상국 | 입력 : 2019/12/23 [14:54]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한반도가 시작되는 곳, 땅끝해남 곳곳에서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대표적인 해넘이·해맞이 명소인 땅끝마을에서는 스물네번째 맞는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해남 땅끝마을은 다도해의 일몰과 일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31일에는 해넘이 행사가, 1월 1일 아침에는 해맞이 행사가 계속된다. 땅끝마을 광장에서 오후부터 공연이 이어지고, 참가자들의 소원띠를 단 달집태우기와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 땅끝해맞이축제 기원


또한 새해 1월 1일에는 해맞이와 함께 띠배 띄우기, 풍물놀이 등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열린다. 또 31일에는 오시아노 관광단지내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반도형태인 해남의 서쪽 끝으로 서남해의 다도해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낙조가 유명하다. 해넘이 사진촬영대회, 사랑의 편지쓰기, 떡메치기, 고구마 구워 먹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해넘이 제례, 해상 불꽃쇼 등이 준비돼 있다.

 

▲ 해넘이·해맞이 축제


북일면 오소재 공원에서는 2020년 1월 1일 새벽 5시부터 경자년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두륜산 오소재는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해맞이 명소로, 최근 도로공사를 마무리하고, 주차장이 조성되면서 올해부터는 관광객들까지 함께할 수 있는 해맞이 행사로 규모를 키웠다. 해맞이 기원제와 함께 해맞이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떡국 나눔 행사도 갖는다.

 
해남군수는 한반도 기맥의 최정점, 땅끝 해남에서의 해맞이는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의미 있는 새해 첫날로 기억될 것이다며 2020년은 해남방문의 해이기도 한 만큼 해남에서 힘찬 기운을 가득 안고 첫 출발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을 마무리하는 일몰 시각은 12월 31일 오후 5시 34분이며, 2020년 새해 일출은 1월 1일 오전 7시 40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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