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영감과 복선을 만들어 스위스에 불시착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①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지난 14일 첫 방영된 tvN 새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로맨스 드라마다.
클라이네 샤이덱은 아이거 북벽(Eiger North Face) 바로 발치에 자리해 있다. 두 개의 뤼치넨(Lütschinen) 계곡 사이의 분수령이다. 전 세계의 아이거 북벽 등반가들과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기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아이거 글래시어 역(Eiger Glacier Station)에서 1시간 50분이 소요되는 아이거 트레일(Eiger Trail)을 따라가면 알피글렌(Alpiglen)에 도착하게 되는데, 스위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하이킹 투어 중 하나로 꼽힌다. 클라이네 샤이덱 역은 여름에는 매력적인 하이킹을, 겨울이면 스키와 터보건을 시작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스위스의 하늘을 날으며 알프스의 진면목을 발견해 보자. 패러글라이딩은 생각보다 훨씬 더 쉽다. 잠깐의 교육만 받으면 전문 강사와 함께 두 명이 같이 패러글라이딩을 타게 되는 텐덤(Tendem) 패러글라이딩이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클라이네 샤이덱 뿐 아니라 스위스 알프스 산악 전 지역에서 도전해볼 수 있다. 두 명이 같이 패러글라이딩을 매고, 언덕을 달려 내려가다보면 어느샌가 공중에 부양해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발치 아래로 기막힌 알프스의 풍경이 펼쳐지고, 전문 파일럿은 하늘 위에서 독수리처럼 원을 그리며 패러글라이딩의 진수를 선보인다. 융프라우(Jungfrau), 아이거(Eiger), 묀히(Mönch)와 쉴트호른(Schilthorn) 봉우리까지 한 눈에 알프스가 빼곡이 들어온다. 전문가가 동행하는 2인 패러글라이딩은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이젤트발트(Iseltwald): 에메랄드 빛 브리엔츠(Brienz) 호숫가에 자리잡은 동화 속 마을 트레일 브리엔츠 호수 위로 팔레트 한 가득한 계절의 색채가 반사된다. 특히 이젤트발트 호숫가를 따라 걷다가 허기가 몰려오면 마을 레스토랑에 들러 브리엔츠 호수의 맑은 물에서 싱싱하게 잡혀 식탁에 오른 생선 요리를 맛보다. 배가 부르면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 한 면으로는 비취색 물빛이, 다른 면으로는 황금빛 나무들이 즐비한 길을 따라 아름다운 기스바흐(Giessbach) 폭포와 호수 위로 웅장하게 자리해 있는 같은 이름의 호텔까지 이어갈 수 있다.
해발고도 2,970m에 있는 쉴트호른(Schilthorn)은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라우(Jungfrau)가 포함된 일명 스위스 스카이라인(Swiss skyline)이라 불리는 360도의 파노라마 전망과 회전 레스토랑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의 맛있는 요리로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67년부터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계곡의 슈테헬베르크(Stechelberg)부터 산정상까지 공중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방문객들은 본드 월드(Bond World) 007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전시를 관람하거나 새로 꾸며진 007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들러 제임스 본드(James Bond)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 중간 역 브리그(Birg)에서는 마치 발 아래가 뚫린 듯한 바닥을 걸으며 아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인 워크(Skyline Walk)와 스릴 워크(Thrill Walk)가 있다.
쉴트호른 정상에서 뮈렌(Mürren)까지의 겨울 스키 체험, 융프라우(Jungfrau) 지역으로 향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은 만큼, 쉴트호른만큼 첫 스키를 배워보기 좋은 스키장은 없다. 노련한 스위스 스키 강사에게 최상의 파우더 스노우 위에서 스키를 배워 본다는 것은 정통 알파인 스키로 스키를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쉴트호른 정상에서 뮈렌(Mürren)까지 이어지는 스키장은 융프라우(Jungfrau) 지역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스키 지역으로 손꼽힌다.
곳곳에는 깎아지른 경사면이 도사리고 있고, 길게 펼쳐진 다운힐은 스키의 맛을 더욱 고조시킨다. 케이블카와 T 바를 비롯한 현대적이고 편리한 스키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낭만적이면서도 웅장한 알프스 파노라마가 곳곳에 펼쳐져 있다. 해발고도 2970m에 위치한 쉴트호른 정상에서 시작되는 스키 슬로프는 장장 54km에 달한다. 뮈렌 근처에는 보더들을 위한 펀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아찔한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_사진제공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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