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에서 취향 따라 즐기는 밸런타인데이

할리우드는 풍부한 영화의 역사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자연으로

이성훈 | 기사입력 2020/02/14 [08:50]

로스앤젤레스 에서 취향 따라 즐기는 밸런타인데이

할리우드는 풍부한 영화의 역사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자연으로

이성훈 | 입력 : 2020/02/14 [08:50]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밸런타인데이에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인 동네, 할리우드로 가보자. 음악, 영화, 책을 좋아하거나 자연에서 행복을 느끼는 이들 모두 할리우드에서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할리우드는 풍부한 영화의 역사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꼭 밸런타인데이가 아니더라도 할리우드에서는 일년 내내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할리우드에서 취향 따라 즐기는 로맨틱 코스를 소개한다.

 

▲ 아메바 뮤직 (Amoeba Music) 


할리우드는 재즈, 팝, 록은 물론 블랙 메탈까지 다채로운 음악 취향을 포용하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인 음악 상점인아메바 뮤직 (Amoeba Music)은레코드판과 CD로가득한 로맨틱한 공간이다. 일주일에 수 차례씩 열리는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데이트 상대와 함께 음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 부르주아 피그 (Bourgeois Pig)는새벽 3시까지영업하는 카페로, 오래되고 아늑한 소파에 앉아 사랑을 속삭이기 좋은 공간이다. 무엇보다도 음악이 좋기로 유명한 분위기 맛집이다. 그런가 하면 버건디 룸 (Burgundy Room)은로큰롤 매니아들의 성지이다. 연인과 함께 칵테일을 홀짝이며 다채로운 로큰롤 사운드트랙을 감상하기 제격이다.

 

▲ 무소 & 프랭크 그릴 (Musso & Frank Grill) 


무소 & 프랭크 그릴 (Musso & Frank Grill)은수많은 영화에 등장한 할리우드의 터줏대감 같은 레스토랑이다. 바텐더에게 시그니처 메뉴인 마티니를 주문하면서 단골이었던 소설가 찰스 부코스키에 관한 일화를 들려 달라고 해보자. 소설과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데이트가 될 것이다. 프렌치 레스토랑 라 푸벨 (La Poubelle) 역시 로컬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 비스타 극장 (Vista Theatre) 

 

이 곳에서 샴페인과 함께 굴요리를 즐긴 뒤, 근처의 중고서점 카운터포인트 (Counterpoint)에들러 랭보의 시집이나 장 뤽 고다르의 인터뷰 선집을 골라보면 어떨까.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영화를 보고자 한다면 비스타 극장 (Vista Theatre)을추천한다. 1920년대이집트 스타일로 꾸며진 이 극장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트루 로맨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로맨스 영화 촬영지에서 데이트를 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보자.

 

▲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는 다운타운 L.A.를내려다보며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한 장소다. 해가 뜨고 지기까지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이 곳은 언제든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보장한다. 하이킹을 좋아한다면 그리피스 천문대까지 걸어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등반하는 도중에 트레일스 카페 (Trails Cafe)에서쉬어 갈 수도 있다. 나무 그늘이 우거진 야외 공간에서 커피 한잔을 할 수 있는 이 곳은 로컬들이 선호하는 명소다.

 

▲ 트레일스 카페 (Trails Cafe) 

 

할리우드에는 자연에서 갓 수확한 식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시장도 열린다. 얼리버드 커플이라면 할리우드 파머스 마켓 (Hollywood Farmers' Market)에들러 보자. 매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이 시장에서는유기농 오렌지 주스와 함께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다. 할리우드 사인이 보이는 이 곳에서 로컬 뮤지션들의 공연을 들으며 이 지역만의 유기농 제품들을 만날수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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