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외국인 위한 경주 월성 이야기 자료집 제작

외국어로 된 안내 자료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방문자

김미숙 | 기사입력 2020/04/09 [09:50]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외국인 위한 경주 월성 이야기 자료집 제작

외국어로 된 안내 자료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방문자

김미숙 | 입력 : 2020/04/09 [09:50]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외국인 전문가와 관광객들을 위해 신라 궁궐이 있던 경주 월성(사적 제16호)을 소개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료집 4종을 제작했다. 경주 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외국인들의 방문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해 최근 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자료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었다. 이번에 제작한 3개 외국어로 된 안내 자료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방문자들에게 세계유산인 월성을 더 자세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펴낸 경주 월성 안내 자료


이번에 제작한 자료는 기존에 한글로만 제작되어 있던 신라 천년의 궁성, 월성 , 경주 월성 발굴조사, 월성 해자, 월성의 꽃・나무 그리고 동물등 4종의 자료집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한 것이다.

 
신라 천년의 궁성, 월성 (12쪽)은 2017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경주 월성에서 발굴한 조사 성과를 담은 전문가용 자료집이다. 그리고 경주 월성 발굴조사 (8쪽)와 월성 해자 (8쪽), 월성의 꽃・나무 그리고 동물 (8쪽) 자료는 월성과 해자 발굴조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조사 성과, 월성에서 출토된 동・식물 자료 등을 간단한 안내 글과 사진으로 쉽게 소개한 관광객용 안내 책자다.

 

▲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펴낸 경주 월성 안내 자료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안내 자료 번역을 위해 해당 언어권에서 유학하거나 그 언어를 사용하는 원어민을 함께 참여시켜 번역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표나 그림 속에 들어간 내용도 번역하여 자료를 접하는 외국인들이 해당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에 제작한 외국어 안내 자료를 월성이랑(月城以朗)의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활용할 계획이다. 참고로 월성이랑 해설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된 상태이며, 운영 재개가 결정되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3개 국어로 제작한 안내 자료와 국문 자료 4종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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