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스위스다운 방역, 클린 & 세이프 라벨 도입

주도적이고 양심적으로 방역에 총력 다하는 스위스 관광업계

김미숙 | 기사입력 2020/06/12 [09:30]

가장 스위스다운 방역, 클린 & 세이프 라벨 도입

주도적이고 양심적으로 방역에 총력 다하는 스위스 관광업계

김미숙 | 입력 : 2020/06/12 [09:30]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스위스의 관광지에서 보다 강력한 방역 관리를 위해 청결하고 안전한(Clean & Safe) 방역 라벨을 도입했다. 스위스는 관광지 전면 봉쇄정책에서 점차로 개방해 나가는 전환기를 거치고 있다. 그러나 안전과 청결에 대한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스위스 국내 여행자들은 물론, 해외 여행자들 모두에게 스위스가 안전하고 청결한 여행지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 스위스 관광업 협회는 “클린 & 세이프” 라벨 정책을 도입했다. 캠페인은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스위스 관광 회복을 위한 계획의 일부로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업체 및 업소가 주도적이고 양심적으로 고객 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스위스는 4월 30일, 5월 11일을 기준으로 점차적인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스위스에도 “뉴 노멀(New Normal)”이라는 표현 하에 새로운 방식의 일상이 도입되고, 여기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전국민이 애쓰고 있는 중이다. 호텔, 박물관, 식당은 영업을 다시 개시했고, 쇼핑도 다시 가능해 졌다. 2020년 5월 27일 현재 기준으로, 산악철도, 유람선, 관광 명소도 6월 8일에는 다시 관광객을 받을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국경은 6월 15일에 개방될 예정이다. 관광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함에 따라 관광객들의 안전과 청결에 대한 협조 역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스위스 연방정부와 관광업 협회가 주도하는 방역 절차는 운영을 재개하는 업체에게는 필수 이행 사항이다. 주립 정부는 이런 방역 절차를 잘 이행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책임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에게는 이런 새로운 일상이 여전히 의심스럽고 불안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해 도입하게 된 정책이 바로, “클린 & 세이프” 캠페인이다.

 
먼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로고가 만들어졌다. 이 로고가 붙어있는 업체에서 관광객들은 보다 청결하고 안전한 방역 체계에 대해 안심할 수 있다. 총 6 종류의 업종별 라벨이 만들어졌는데, 호텔, 레스토랑, 항만, 케이블카, 대중교통, 회의로 그 카테고리를 나누었다. 철저한 인증 시스템을 통해 사용되는 라벨이라 믿을 수 있다.

 
스위스는 역사적으로도 판데믹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온 바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스위스 관광 업계가 슬기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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