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 다색조선 폴 자쿨레 특별기획 전시

문학관은 석파정서울미술관과 연계해 조선 후기의 모습을 화폭으로

이소정 | 기사입력 2020/09/24 [05:02]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 다색조선 폴 자쿨레 특별기획 전시

문학관은 석파정서울미술관과 연계해 조선 후기의 모습을 화폭으로

이소정 | 입력 : 2020/09/24 [05:02]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오는 10월 25일까지 다색조선 폴 자쿨레(Paul Jacoulet)를 주제로 기획전시전을 개최한다. 문학관은 석파정서울미술관과 연계해 조선 후기의 모습을 화폭으로 옮긴 서양화가 폴 자쿨레(1896~1960)의 대표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 다색조선- 폴 자쿨레 _ 증평군 


프랑스 태생의 폴 자쿨레는 아시아에서 평생을 보내며 동양 전통기법의 형식으로 다색판화를 제작한 작가이다. 그는 장죽을 물고 있는 노인, 족두리와 버선 등 이방인에게 이국적으로 느껴졌을 한국인의 모습을 솔직하면서도 날카롭게 포착했다. 흑백으로 기억하는 그 시대 우리의 모습을 다채로운 색으로 기록한 그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한국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를 가늠하는 새로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 다색조선- 폴 자쿨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휴관 중인 문학관은 우선 비대면 전시로 영상을 SNS에 업로드할 예정이며, 이번 달 27일 이후 민간에게 전시 개방을 검토할 예정이다. 문학관은 올해 초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6100만원을 확보해, 지난달까지 글로 그린 그림, 문화도(文畵圖)를 주제로 기획전시전을 가졌다.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충북 증평군 증평읍 인삼로 93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테마기행] 만해 ‘한용운’을 찾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