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추천 11월 걷기 좋은 여행길 ②

13.5km 남짓 되는 길로 창후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계룡돈대

이성훈 | 기사입력 2020/11/09 [10:18]

관광공사 추천 11월 걷기 좋은 여행길 ②

13.5km 남짓 되는 길로 창후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계룡돈대

이성훈 | 입력 : 2020/11/09 [10:18]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인천 강화군)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 강화나들길 16코스는 13.5km 남짓 되는 길로 창후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계룡돈대 - 용두레마을 - 덕산산림욕장 – 외포여객터미널로 이어지는 비순환형길이다.

 

▲ 강화나들길16코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억새가 한창이다 

 

바다, 평야, 산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길로 가을이 한창인 시즌에 이 길을 걸으면 왼쪽으로는 황금빛 들판, 오른쪽으로는 바다를 한 번에 담으며 걸을 수 있다.(출발지점 창후여객터미널 기준)

 

▲ 강화나들길16코스 왼쪽은 황금들녘 오른쪽은 바다가 펼쳐진다

 

특히 가을에는 출발지점인 창후여객터미널 뒤편 길을 걸으며 붉게 물든 칠면초와 길 곳곳에서 억새들을 만날 수 있어 눈이 즐겁다. 제방길 중간에는 해안선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망월돈대와 계룡돈대를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주변 풍경이 굉장히 아름답다. 계룡돈대가 망월돈대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있으니 이곳에서 주변 풍경을 보는 편이 더 좋다.

 

▲ 강화나들길16코스 계룡돈대의 모습  

 

덕산산림욕장은 초입의 가파른 길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걷기 무난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길이다. 도착 지점인 강화도 외포항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데 젓갈 수산시장, 카페, 횟집, 음식점 등이 즐비해 있으니 바다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재료로 먹거리를 즐겨보자. 코스 경로는 창후여객터미널 - 계룡돈대 - 용두레마을 - 덕산산림욕장 - 외포여객터미널 이고, 거리는 약 13.5km이다.

 

▲ 강화나들길16코스 강화 외포항 젓갈수산시장 

 

▲ 강화나들길16코스 창후리선착장 뒷쪽으로 펼쳐진 붉게물든 칠면초 

 

(제주 서귀포시) 한남리 머체왓숲길, 제주는 바다만큼 숲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이미 너무나 유명한 사려니숲길, 절물자연휴양림, 비자림 외에도 화순곶자왈, 보롬왓 등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진 숲길이 많다. 그 중 한남리 머체왓숲길은 아직은 조금 덜 알려져 있어 다른 곳보다 더 여유롭게 숲길을 걸을 수 있다.

 

▲ 꽃과 함께 쫙 펼쳐진 목장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머체왓숲길은 머체(돌이 엉기정기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로 이루러진 밭(왓)을 일컫는 제주 방언에서 비롯됐다. 초원과 삼나무·편백나무 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원시림을 비롯해 긴 하천인 서중천 계곡까지 끼고 있는 이 길은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 넓은 목장에서 시작 

 

머체왓숲길은 곶자왈처럼 나무와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있어 발바닥과 발목이 아플 수 있으니 간편한 옷차림에 트래킹화나 운동화가 적당하다. 마지막 구간의 서중천 습지에서부터는 왼편에 서중천을 끼고 내려오게 된다. 바다를 보며 걷는 일이 많은 제주인 만큼 숲에서 냇물을 벗 삼아 걷는 건 또 다른 매력이다.

 

▲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듯할 발걸음 

 

코스 경로는 방문객지원센터 - 돌담쉼터 - 느쟁이왓다리 - 방애흑 - 야생화길 - 머체왓전망대 - 산림욕숲길 - 머체왓집터 - 목장길 - 서중천숲터널 - 오리튼물 - 참꽃나무숲길 – 방문객지원센터(6.7km) 이다. 

 

▲ 어두움 뒤에 밝음이 기다려지는 숲길

 

입구주변의 대형 저류지 공사로 인해 우회해 진입해야 하므로 기존코스와 약간 차이가 있다. 기존 코스경로는 방문객지원센터 – 느쟁이왓다리 – 방애흑 – 제밤낭기원쉼터 – 머체왓전망대 – 산림욕치유센터 – 머체왓옛집터 – 서중천숲터널 – 오리튼물 – 방문객지원센터.  거리는 약 6.7km이다.

 

▲ 빼곡하게 들어찬 나무

 

▲ 구름 아래 펼쳐진 하늘길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3코스 사자평 억새길, 천황산(1,189m)을 필두로 재약산(1,108m), 간월산(1,015m), 신불산(1,209m), 영축산(1,059m), 가지산(1,204m), 운문산(1,188m), 고헌산(1,032m), 문복산(1,0147m)까지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산들이 모여 능선의 물결을 이룬다. 8, 9부 능선 곳곳 끝없이 펼쳐진 평야엔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가 장관이다.

 

▲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가을의 영남알프스

 

포근한 오후의 햇살이 더해지면 찬란한 금빛으로 물들며 감동을 전한다. 두 눈으로도 담아낼 수 없을 정도의 규모. 대한민국 최대 억새 군락지 영남알프스 사자평원이다. 가을을 대표하는 명품 산행길 하늘 억새길은 사자평원을 지난다.

 

▲ 케이블카 발아래로 촬영한 색동저고리 옷을 입은 나무들 

 

하늘, 억새, 바람, 단풍, 운무 등의 테마로 이루어진 하늘 억새길은 1구간 억새 바람길부터, 2구간 단조 성터길, 3구간 사자평 억새길, 4구간 단풍 사색길, 5구간 달오름길까지 5개 구간, 총거리 29.7km로 이루어진 순환형 탐방로이다. 사계절 내내 수려한 풍광으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 천황산 정상 

 

특히, 색동옷을 입은 단풍과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수십, 수백만 억새의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추경을 으뜸으로 꼽는다. 울주의 바람에 따라 몸을 흔드는 갈대를 따라 걷다보면 죽전마을에서 재약산 정상을 지나 천황산 정상까지 오르게 된다.

 

▲ 천황산 일원에 펼쳐진 억새밭 사이를 가로지르는 길이 한 폭의 그림 같다    

 

한눈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지만 급경사 구간과 계단길이 있는 다소 험한 코스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코스 경로는 죽전마을 - 향로봉삼거리 - 사자평 - 재약산 - 천황재 - 천황산 이고, 거리는 약 6.8km 이다. 한국관광공사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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