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보존·활용 T/F팀 구성 운영
고창 갯벌 보전관리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유산 보전을 위한 모니터링과 학술연구를
이소정 | 입력 : 2021/10/22 [07:21]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T/F팀이 운영된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7월31일) 이후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세계자연유산 T/F팀’이 구성·운영된다. 세계자연유산 T/F팀은 문화유산관광과 소관으로 신설됐다. 세계유산의 보호·관리·활용에 대한 총괄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먼저, 고창 갯벌 보전관리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유산 보전을 위한 모니터링과 학술연구를 진행한다. 또 세계유산 브랜드를 활용한 유산관광과 지역관리센터건립 등 갯벌 보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쉐니어,대죽도) _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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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갯벌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종 다양성이 높은 지역이며 IUC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인 황새의 국내 최대 월동지다. 따라서 철새 서식지 보전과 모니터링, 해양쓰레기를 비롯한 오염원 관리 등 갯벌 생태계 조사·복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갯벌의 고유 기능과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꾸준히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말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한국의 갯벌이 생물다양성 보전 및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여 고창을 비롯한 3곳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결정했다.
고창군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고창 갯벌은 풍부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 다양성을 보유한 서식지로서 그 가치가 크다며 고창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위해 체계적 보존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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