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경복궁 야간특별관람과 고궁 음악회등 궁궐행사 재개

2월 27일 이후 중단되어 온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왕릉 제향 봉행도 재개

김미숙 | 기사입력 2020/05/20 [06:47]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경복궁 야간특별관람과 고궁 음악회등 궁궐행사 재개

2월 27일 이후 중단되어 온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왕릉 제향 봉행도 재개

김미숙 | 입력 : 2020/05/20 [06:47]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경복궁 야간특별관람과 고궁 음악회 등 각종 궁궐행사들을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5월부터 운영하고, 2월 27일 이후 중단되어 온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왕릉 제향 봉행도 재개한다. 

 

▲ 창덕궁 달빛기행


5월부터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5월20일부터 연중/화요일 제외), 경복궁 생과방(5월27일~6월29일/화요일 제외), 경복궁 별빛야행(5월27일~6월8일/화요일 제외), 창덕궁 달빛기행(5월28일~6월21일/목~일), 경복궁 주간 고궁음악회(5월30일~7월12일/주말)가, 6월부터는 창경궁 인문학 특강(6월5일/6월12일), 창경궁 주간 고궁음악회(6월6일~28일/주말), 경복궁 야간특별관람(6월10일~7월12일/수~일),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6월10일~7월12일/수~일), 경복궁 야간 고궁음악회(6월10일~7월12일/수~일), 덕수궁 풍류(6월12일/6월19일/6월26일) 등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 경복궁별빛야행


이번에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하여 창덕궁 달빛기행의 경우 한 장소에서 함께 모여 공연을 보던 기존 운영방식에서 이동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워킹스루(walking thru)로 변경하는 등 정부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행사별 참여 인원 축소, 관람객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거쳐 시행된다. 수문장교대의식 행사를 참관하는 관람객 간 거리두기를 위한 관람지점 표시하고 경복궁 야간특별 관람 인원 축소(1일 6,000명 → 4,500명)하여 운영 예정이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수라간 시식공감은 인터넷 사전 유료 예약제로 운영된다.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 이후 옥션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수라간 시식공감 예매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1인 참가비: 창덕궁 달빛기행(3만원), 경복궁 별빛야행(5만원), 수라간 시식공감(미정)]

 

▲ 수문장 교대의식-2019행사현장    


한편, 3월과 4월에 잠정 중단하였던 조선왕릉 제향 봉행은 지난 5월 7일 제관과 주관단체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참석인원 전원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발열 체크 후 2m 이상 일정거리를 유지한 채 파주 삼릉 내 순릉(順陵, 성종비 공혜왕후)에서 제향을 봉행하였다. 앞으로 진행할 조선왕릉 제향은 관람을 원하는 일반 관람객에 한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한 후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제한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가 이렇게 각종 궁궐행사들을 운영하고, 왕릉 제향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 것은 그간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여온 국민의 피로를 해소하고 사회‧경제 활동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생활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용하는 선에서 앞으로도 궁‧능 활용행사를 차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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