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을, 쉴휴(休), 스테이 투어 ①

산책 삼아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겨도 좋지만, 잘 짜여진 템플스테이

박미경 | 기사입력 2019/10/09 [06:50]

경기도 가을, 쉴휴(休), 스테이 투어 ①

산책 삼아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겨도 좋지만, 잘 짜여진 템플스테이

박미경 | 입력 : 2019/10/09 [06:5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도시의 가을은 깊고 그윽한 브라운이다. 그 진한 색깔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경기도의 특별한 숙소를 찾아본다.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보는 템플스테이, 귀여운 댕댕이를 위한 펫 리조트, 사랑하는 가족과 떠나는 캠핑. 어느 곳에 머물러도 주위를 잘 돌아봐야 한다. 소리없이 다가온 가을이 반갑게 인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천년고찰 신륵사 템플스테이, 천천히 소리없이 흐르는 여강. 그 곁을 천년 동안 지킨 고찰 신륵사는 가을에 더 빛난다. 산책 삼아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겨도 좋지만, 잘 짜여진 신륵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 가을이 머무는 사찰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하루는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신륵사  


경내에는 경기도지정문화재와 보물로 지정된 유물이 가득하니 문화유산 답사와 템플스테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신륵사 템플스테이는 체험형과 휴식형 두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먼저 체험형 강따라 물따라는 예불 참가, 타종 체험 등 1박2일 동안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 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이다.

▲ 신륵사  


108배를 체험하고 스님과 향긋한 차담을 나누다 보면 소홀했던 나에게 집중 할 수 있다. 휴식형인 지금, 행복하기는 예불과 공양 등 최소한의 일정 외에는 자유롭게 휴식하며 바쁘게 살아온 일상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고즈넉한 경내를 둘러보고 여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호흡하면서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다.

▲ 신륵사


이용요금은 체험형(1박2일) - 성인 70,000원, 중고생 60,000원휴식형(1박2일) - 성인 60,000원, 중고생 60,000원, 초등학생 50,000원 이고, 이용시간은 14:30~다음날 11:00 이다.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  / www.silleuksa.org

 

▲ 신륵사    


연계 관광지 영릉(英陵)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능이고 영릉(寧陵)은 조선 17대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이다. 두 능을 합쳐 영녕릉이라 부른다. 현재 세종대왕릉은 공사로 제한이 있지만, 입구의 세종전과 야외전시장에서 세종대왕의 어진, 당시에 발명한 과학 기구, 간행된 책 등을 볼 수 있다. 효종의 영릉으로 이어지는 길은 은은한 소나무 향을 따라 산책하기 좋다.  이용시간은 09:00~18:00 이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 269-50

 

▲ 신륵사_두부전골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큰 요즘,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여주의 두부전골이 제격이다. 여주 콩으로 만든 두부와 만두, 채소를 듬뿍 넣고 얼큰하게 끓인 두부전골은 푸짐하고 든든하다. 영양가 높은 낙지와 향긋한 버섯을 더하면 금상첨화!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더하거나 밥을 볶아도 좋다. 경기관광공사_사진제공

 

▲ 신륵사_두부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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