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와라즈 에서 꼭 봐야 할 호수 5곳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에메랄드 빛 와라즈 호수의 모든 것

이성훈 | 기사입력 2020/02/12 [01:05]

페루 와라즈 에서 꼭 봐야 할 호수 5곳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에메랄드 빛 와라즈 호수의 모든 것

이성훈 | 입력 : 2020/02/12 [01:05]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페루 중부에 위치한 와라즈(Huaraz)는 페루에서 가장 높은 설산 우아스카란 국립공원(Huascaran National Park)을 포함해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수백 개의 에메랄드빛 호수가 자리하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만년설이 내린 설산과 대비되는 새파란 하늘이 만들어 내는 눈부신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와라즈의 호수 5 곳을 소개한다. 

▲ 파론 호수


파론호수(Lake Paron)는 코르디예라 블랑카(Cordillera Blanca) 산맥에서 가장 큰 호수이다.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 색은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는 에메랄드빛을 띈다. 해발 4,200m에 위치한 이 호수는 자연과 하이킹,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20분여간의 짧은 트레킹 후 호수를 만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으며 와라즈에서 가장 먼저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 69호수


69호수(Lake 69)는 만년설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로 페루 서부 와라즈(Huaraz)의 우아스카란 국립 공원(Huascaran National Park)에 위치한 호수 중 하나다. 해발 고도 4,604m에 위치하며 국립 공원 내에서 69번째로 발견돼 69호수로 불린다. 눈 덮인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호수 바닥까지 맑게 비추는 에메랄드빛 호수가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인기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 양가누코 호수 

 

앙가누코 호수(Lake Llanganuco)는 휘어져서 자란 소나무가 서정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하이킹 없이 차를 타고도 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호수는 해발 3,800m 우아스카란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다. 다른 호수에 비해 고도가 낮아 오르기도 쉽지 않지만, 오염되지 않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은 페루에서도 손꼽히는 호수이다.

 

▲ 빌카코차 호수


와라즈의 남서쪽 아름다운 호수, 빌카코차(Lake Wilcacocha) 호수는 다른 호수들과 달리 코르디예라 블랑카가 아닌 코르디예라 네그라(Cordillera Negra)에 위치한다. 빌카코차 호수는 해발 3,725m에 위치해 멀리서 코르디예라 블랑카와 우아일라스(Huaylas) 계곡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열대 산맥으로 남미에서 가장 높은 산맥 중 하나인 코르디예라 블랑카는 파란 하늘과 설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 추룹 호수 

 

추룹 호수(Lake Churup)는 우아스카란 국립공원, 코르디예라 블랑카 초입에 위치한다. 해발 4,450m에 있는 이 호수는 69 호수 트레킹 전에 가볍게 몸을 풀기 위해 많은 트레킹 애호가들이 찾는 곳으로 추룹 호수로 가는 길은 오르막길로 구성되어 있지만 편도 3km로 짧은 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발 3,840m에서 출발할 수 있어 600m 정도는 확보가 가능하다. 트레킹이 끝날 무렵 만나는 폭포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추룹 호수는 감동을 선사한다. 페루정부관광청_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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