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걷고싶은길 10선 선정

문화·관광·역사·자연 등이 접목된 도보관광코스

한미숙 | 기사입력 2020/09/25 [03:42]

서울 마포구, 걷고싶은길 10선 선정

문화·관광·역사·자연 등이 접목된 도보관광코스

한미숙 | 입력 : 2020/09/25 [03:42]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마포구는 마포, 걷고싶은길 10선을 선정했다. 이번 걷고싶은길 선정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구민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마포의 문화·관광·역사·자연 등이 접목된 도보관광코스를 홍보해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고 한다.

 
선정된 코스들은 도보환경이 매력적인 노선뿐 아니라 관광요소와 마포의 스토리가 있는 노선, 마포구민 외 타지역 주민에게도 인기 있는 노선, 코스가 편중되지 않은 구 전체를 걸어볼 수 있는 노선 등으로, 예비선정 및 최종선정 과정을 거쳤다.

 

▲ 경의선 책거리 _ 관광공사


걷고싶은길 10선은 다양한 지역주민 문화공간이 산재한 경의선 숲길, 도시의 변화와 기생충 영화 촬영지를 볼 수 있는 아현동 고갯길, 마포나루의 번성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는 마포나루길, 한강을 따라 양화진 등 역사를 간직한 마포한강길, 와우산과 홍대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와우!홍대길, 한강길과 망원동 골목을 같이 경험하는 망원한강길, 성미산 마을과 주변 관광지를 산책하는 성미산 동네길, 하천을 따라 형성된 선형 산책로 개천 따라 한강길, 공원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반기는 하늘노을길, 문화비축기지와 DMC의 특성을 살린 매봉상암길 등이다.

 
마포의 역사와 관광이 깃들어 있는 동시에 놓치기 쉬운 지역 구석구석의 매력을 품은 이 노선들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의선숲길 신수동 구간의 소년 소녀 조형물  _ 관광공사


구는 앞으로 마포, 걷고싶은길 10선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안내홍보물(한글·영어)을 발행할 계획이며, 여행 전문잡지에 게재하고 마포구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에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도보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하고 구민들의 걷고싶은길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걷기 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포청장은 마포, 걷고싶은길 10선은 단순한 걷기 코스가 아닌 마포의 관광지와 스토리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선정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걷기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언택트 시대에 가장 쉽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많은 이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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