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 고속도로 전구간 개통

무안공항까지 소요시간 기존50분 에서 25분으로 대폭단축

박소영 | 기사입력 2008/05/26 [11:00]

무안~광주 고속도로 전구간 개통

무안공항까지 소요시간 기존50분 에서 25분으로 대폭단축

박소영 | 입력 : 2008/05/26 [11:00]
무안국제공항이 오는 28일 오후 7시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전구간 개통과 광주공항 국제선의 무안 이전으로 명실공히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추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무안~나주구간을 운행해오던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41.35km 전구간이 28일 완전 개통됨에 따라 그동안 광주공항에서 운항하던 국제선이 모두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면서 국제선 항공편은 기존 주 15편에서 19편으로 늘어나게 됐다.

증편된 국제선은 오는 29일 대한항공이 상해를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오후 1시 20분에 첫 도착하고, 북경발 아시아나항공이 30일 오후 1시 45분에 첫 도착해 주 2편씩 운항을 시작한다.

이와함께 기존 상해(동방항공·대한항공) 주 9편, 타이페이(부흥항공) 주 2편, 심양(남방항공a) 주 2편 등 정기선 13편과 장사, 마카오를 오가는 부정기 등 총 19편의 국제선이 매주 왕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인력도 세관의 경우 11명에서 13명으로, 검역소는 23명에서 25명으로, 출입국관리소는 10명에서 15명으로 각각 증원 배치해 탑승 수속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광주시청에서 무안공항까지 소요 시간이 기존 50분에서 25분으로 대폭 단축돼 광주시민의 무안공항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        

여기에 공항내 식당, 편의점, 면세점 등 편의시설과 최첨단 항행안전시설을 모두 갖춰 세계적 수준의 국제공항으로 손색이 없는데다, 주차장 무료개방, 항공사 및 여행사에 대한 국내 최고수준의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국내외 항공노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제선 증편에 맞춰 현재 아시아나 항공의 김포노선 일일 1편이 왕복하는 국내선도 대한항공에서 29일부터 매주 수·토요일 제주노선을 운항하게 되며 또한 저가항공사를 중심으로 보다 편리한 시간대에 제주노선, 김해노선 등에 취항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됨으로써 무안공항은 광주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사랑과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해온 무안~나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의 경우 당초 무안~광주간이 완전개통된 이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한국도로공사 및 공항공사와 협의해 6월 말까지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승용차 2천500원)를 감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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