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배우자감은?

남성들은 성실성을, 여성들은 책임감을 최우선 덕목으로 꼽는

박소영 | 기사입력 2006/06/06 [05:05]

최고의 배우자감은?

남성들은 성실성을, 여성들은 책임감을 최우선 덕목으로 꼽는

박소영 | 입력 : 2006/06/06 [05:05]
"男 책임감 - 女 성실" 

결혼할 상대방의 바람직한 생활자세로 남성들은 성실성을, 여성들은 책임감을 최우선 덕목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최근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628명(남녀 각 31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결혼 상대의 성격, 생활자세 중 가장 선호하는 유형'대해 남성은 '성실성'(37.3%)을, 여성은 '책임감'(41.8%)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책임감'(14.9%), '안정감'(13.4%), '융통성'(9.4%), '계획적'(9.0%) 등의 순으로 답하고, 여성은 '책임감'에 이어 '성실성'(21.8%), '안정감'(12.7%), '융통성'(6.0%), '주도적'(5.5%) 등으로 답했다.

'배우자감의 성격으로 가장 싫어하는 유형'에 대한 질문에 남녀 모두 '이기적인 면'(남 23.4%, 여 15.9%)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남성이 '감정적'(11.7%), '부정적'(10.2%), '너저분한'(9.1%) 면을 들었고, 여성은 '만사태평형'(14.2%)과 '우유부단함'(12.9%), '부정적'(12.4%) 등을 꼽았다. 

'부부간의 성향이 정반대일 때 어떤 유형간의 결합이 가장 화합하기 어려울까요?'란 최악의 커플을 묻는 질문에는 '책임감 있는 여성+책임감 없는 남성'커플을 남녀 똑같이 1위(남 14.7%, 여 19.6%)로 들었다.  

그 밖에 남성은 '적극적인 여성+소극적인 남성'(13.2%), '치밀한 여성+건성건성형 남성'(9.6%)을 꼽았고, 여성은 '성실한 여성+나태한 남성'(12.5%), '깔끔한 남성+너저분한 여성'(11.3%)이라고 답했다.

'결혼 후 배우자가 의복, 소지품 등을 어지럽게 늘어놓을 경우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둘이 알아서 처리한다'(남 32.8%, 여 42.6%)고 답했다.

또 '배우자의 운전 습성 중 가장 바람직한 유형'으로는 '가능한 한 법규를 지킨다'(남 53.0%, 여 74.1%)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타인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19.7%)와 '자신의 편의 위주로'(1.5%) 등 '적당히 한다'가 21.2%로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에 대해 업체관계자는 "배우자 조건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근본적인 면은 과거나 지금이나 별로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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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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