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느린 우체통 엽서 첫 발송

1년 전의 엽서를 지난 12일에 첫 발송 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각산정류장

이형찬 | 기사입력 2019/07/17 [00:48]

사천바다케이블카, 느린 우체통 엽서 첫 발송

1년 전의 엽서를 지난 12일에 첫 발송 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각산정류장

이형찬 | 입력 : 2019/07/17 [00:48]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남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사천바다케이블카 느린 우체통에 접수된 1년 전의 엽서를 지난 12일에 첫 발송 했다. 느린 우체통은 사천바다케이블카 각산정류장 2층 야외 테라스에 있는 것으로, 나·친구·연인·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손으로 직접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다.

▲ 느린 우체통


이번에 처음 발송한 엽서는 대략 400여 통에 달하며 첫 발송 이후부터는 매달 2회씩 순차적으로 엽서의 주인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단 이사장은 하루를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기다림과 추억으로 가슴 설렘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것이라며 1년 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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