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로 즐기는 경남 고성 벚꽃여행
회화면 곳곳에 봄의 전령사 벚꽃 만개, 숨은 벚꽃 명소 가득
이형찬 | 입력 : 2021/04/02 [12:28]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남 고성군 회화면,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의 전령사 벚꽃으로 물들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며 회화면 벚꽃을 만난다. 국도14호선을 따라 고성군의 관문인 회화면 고성터널 구(舊) 국도를 들어서면 만개한 벚꽃터널이 고성을 방문하는 상춘객을 반긴다. 이곳은 고성터널이 개통되면서 차량 통행량이 급격히 줄었지만 매년 봄이면 터널을 이루는 벚꽃을 보기 위한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드라이브스루벚꽃여행 회화면구도로 _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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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舊) 국도를 지나 고성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좌측에 신천마을 배둔천을 따라 늘어선 벚꽃물결이 눈길을 끈다. 연분홍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장관을 이루는 벚꽃이 둑방길을 따라 거닐고 싶게 만든다. 배둔천 벚꽃은 삼덕리 신천마을에서 시작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면 소재지인 배둔리 관인마을까지 이어지며, 인근 가례공원에도 공원을 둘러싼 벚꽃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배둔천 벚꽃길을 감상했다면 해안도로를 따라 당항만 둘레길을 달려 2021년 봄철 경남 비대면 안심관광지 10선에 선정된 당항포관광지로 발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곳곳의 벚꽃과 갖가지 봄꽃들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도 눈여겨 볼만하다. 총 1km에 이르는 구간에 6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장관을 이룬다. 당항포 메타세쿼이아 길을 달려 배둔 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우측에 자소마을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마을 입구에서 군도10호선(봉오로)을 따라 달리면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벚꽃길이 펼쳐진다. 회화면 봉동리 금봉촌마을 입구에서 어신리 석전마을까지 이르는 1km가 넘는 구간은 벚꽃터널이 길게 이어진, 그야말로 숨은 벚꽃 명소다. 이곳은 평소 차량 통행도 거의 없어 비대면 시대 벚꽃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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