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멸종위기 특산식물 산개나리 서식지 복원
서식환경 개선 및 유전다양성 증진 노력으로 지속가능한 복원 성공적
박미경 | 입력 : 2021/04/15 [06:2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2012년 북한산국립공원에 복원한 산개나리가 9년 동안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개나리는 일제강점기 북한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제117호)이다. 개나리에 비해 꽃잎이 작고 연한 노란색이며, 잎 뒷면에 잔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올해 개화한 산개나리 꽃 _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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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북한산 산개나리는 약 30년 전 인공조림된 리기다소나무숲이 울창해지면서 일조량 감소, 유전적다양성 감소 등으로 생육상태가 불량해지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등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2008년부터 산개나리를 북한산국립공원 깃대종 으로 선정하고, 자생지 일원을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해오고 있다.
2012년에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자생지 인근에 북한산 산개나리에서 유래한 다양한 유전자형의 개체군을 재도입하여 복원사업을 추진하였다. 복원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개화량이 많고 자생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열매가 맺히는 등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생육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서식지 환경과 유전다양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올해도 높은 개화율을 보이는 등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국립산림과학원과 협업하여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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