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다시, 해외여행이 점차로 가능해지고 있다. 위드코로나에 해외여행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스위스는 ‘자가격리 없는’ 여행지로, 국내 백신 증명서만 있으면 쉽게 스위스 증명서로 변환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스위스에서의 여행은 대체로 자유로운 분위기다. 대중교통 및 상점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GlacierExpress  © 스위스 정부관광청

그러나 야외나 노천 식당 및 카페에서는 마스크도 필요 없다. 식당이나 카페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실내 시설의 경우, 스위스 코비드 증명서를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다.

▲ GlacierExpress  © 스위스 정부관광청

이런 분위기를 필두로 스위스의 대중교통 마케팅 조직인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은 다시 찾을 여행자들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SwissTravelPass  © 스위스 정부관광청

단 한달,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여행자들 에게 2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1년 11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단 한 달 동안만 진행되는 할인 행사로, 플렉시를 포함한 스위스 트래블 패스 전부를 25%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구입은 물론, 여행사를 통한 패스 구매도 위 기간에 한하여 같은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

▲ GlacierExpress  © 스위스 정부관광청

패스를 가지고 스위스에서 실제로 여행을 시작하는 “패스 개시일”은 패스 발권 일로부터 최대 11개월 내에 선택하여 발권할 수 있다. 게다가 패스 개시 1일 전까지 취소하는 경우, 패스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아직 언제 스위스로 떠날지 확실하지 않지만, 장기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뉴스다. 

▲ GlacierExpress  © 스위스 정부관광청

자세한 규정은 플레시 패스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스위스 트래블 패스 요금의 25% 할인, 1등석 및 2등석, 판매 및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11일 부터 12월 11일 까지다. 여행시작 첫날은 발권으로부터 최대 11개월 이내로 지정해 발권을 해야 한다. 패스 취소는 여행 출발 1일 전까지 가능하며, 스위스 하프 페어 카드는 불포함 이다.

▲ BerninaExpress  © 스위스 정부관광청

스위스 기차여행은 이렇게 빙하특급(Glacier Express) ‘위드코로나’라고는 하지만, 막상 스위스는 어떤 분위기일지, 여행은 할만 한건지 궁금한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이런 이들을 위해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은 직접 마스크를 착용하고 빙하특급에 올라 체르마트(Zermatt)부터 생모리츠(St. Moritz)까지 여행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공개했다. 달라진 것은 마스크 하나뿐, 그 설렘과 차창 밖 풍경, 고급스러운 기차는 예전 그대로다.

▲ StadtLuzern  © 스위스 정부관광청

루체른 호수에서 운항되는 가장 크고 웅장한 유람선으로, 가장 최신의 증기선이기도 한 “슈타트 루체른(Stadt Luzern)”호가 2년 반 동안의 복원을 거쳐, 다시 돌아왔다. 웅장한 패들 증기선으로, 루체른 호수의 명물이다. 1928년에 만들어졌는데, 스위스 호수에서 운항되는 증기선 중,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졌다. 지난 90년 동안 수많은 승객을 태우고 항해한 흔적이 유람선 곳곳에 남아 있다.

▲ StadtLuzern  © 스위스 정부관광청

그 옛날의 영광과 유서 깊은 흔적을 고스란히 재현하기 위해 8만 시간이 넘는 노동이 투입되어 복원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유람선 내의 아르데코 양식 인테리어와 가구는 최대한 오리지널에 가깝게 복원됐다. 2021년 5월 1일부로 이 패들 증기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

▲ Swiss Travel Pass Mobile  © 스위스 정부관광청

이 유람선으로 테마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와인 & 다인, 재즈 & 스팀과 같은 흥미로운 테마 유람선에 올라볼 수도 있겠다. 웨딩이나 회사 이벤트 등으로 빌릴 수도 있어, 현지에서도 인기다. 영상을 통해 그 웅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자료제공_스위스정부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