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매화축제, 아쉽지만 올해도 취소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 소위원회의 열어 최종 결정

강성현 | 기사입력 2022/01/19 [11:18]

광양시 광양매화축제, 아쉽지만 올해도 취소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 소위원회의 열어 최종 결정

강성현 | 입력 : 2022/01/19 [11:18]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제22회 광양매화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막바지까지 고심하던 광양시가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광양시의회 5층 국제교류관에서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 소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장은 오미크론 등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축제 개최 결정에 신중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지금 상황에서는 당연히 취소하는 게 맞다”며,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상춘객을 대비한 관의 철저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광양매화축제 _ 광양시  


또 다른 위원은 예상치 못한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하는 불확실한 시기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만일 확산될 경우 광양매화축제에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덧씌워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종호 매화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 종식을 위한 정부의 방역시책에 부응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2022년 광양매화축제를 부득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광양매화축제, 아쉽지만 올해도 취소 _ 광양시


시는 축제를 열지 않지만 상춘객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교통과 주차관리, 불법노점상과 불법음식점 단속, 이동화장실 추가 설치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또한, 연이은 매화축제 취소로 타격이 큰 매실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온라인 판매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광양매화마을을 방문하는 상춘객에 대비해 매화마을 일원의 방역관리와 환경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매실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온라인 판매 지원 등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코로나가 종식되고 내년에는 다시 자유로운 광양매화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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