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터키문화관광부(Turkish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가 지난 3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 애프터 파티에서 터키 요리를 선보였다. 1995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메뉴를 준비해온 볼프강 퍽(Wolfgang Puck) 셰프는 플랫 브레드 타입의 흑해식 피데(Karadeniz Pidesi)와 카이막 크림을 얹은 말린 살구 디저트(Kaymaklı Kayısı Tatlısı)를 파티 메뉴로 선보였다.

▲ 아카데미 시상식 파티 메뉴로 준비된 터키 요리 _ 터키문화관광부

오스카상으로도 알려진 아카데미상은 세계에서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올해로 94회를 맞이해 지난 3월 27일 밤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었다. 시상식 후의 파티에서 준비된 터키 요리는 세계적인 배우, 아티스트, 프로듀서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메뉴 모두 영화계 거장들이 처음으로 맛본 음식으로 극찬을 받았다.

▲ 아카데미 시상식 파티 총괄 셰프, 볼프강 퍽이 선보인 터키 요리

파티 메뉴를 준비한 볼프강 퍽 셰프는 “터키 요리는 전통 조리법과 유기농 식재료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터키는 크게 7개 지역으로 나뉘어 지역마다 각기 다른 역사 및 문화를 기반으로 한 풍미를 선사한다. 터키에는 다양한 매력의 미식 도시들이 많아 미식가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나라로 우리 가족은 매년 여름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터키를 방문한다.”고 파티 메뉴에 터키 요리를 포함한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