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청각장애인들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경복궁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총 4회(5․10월 학생 / 6․9월 성인)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사업의 하나로 경복궁관리소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함께 청각장애인에게 맞춤형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유적지 무장애(Barrier Free) 관람 환경을 조성하여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이고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수어로 들려주는 경복궁 문화탐방 2021일 행사현장 _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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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된 서울시 거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회당 20명 내외), 학생과 가족 대상의 자유 관람과 성인 대상의 단체 관람으로 운영한다. 자유 관람의 경우, 경복궁관리소가 기획한 ‘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해 청각장애인이 스스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단체 관람은 경복궁 안내해설사와 수어통역사가 동반하여 관람해설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모두 한복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관람해설을 잘 이해하였는지 알아보기 위한 퀴즈와 과제(임무) 수행 등 궁궐 나들이 체험도 함께하여 경복궁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였다.
▲ 경복궁 수어해설영상 정보무의(QR코드)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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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청각장애인 대상 관람서비스’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안내홍보물에 번호대로 인쇄된 각 전각의 정보무늬를 스마트폰으로 인식시키면 손쉽게 수어해설영상을 시청하며 경복궁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2021년 1월부터 문화재청 유튜브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유튜브에 경복궁 수어해설영상을 송출하여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1년에는 3회에 걸쳐 청각장애인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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