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제향으로 국가의 예를 만나다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양상국 | 기사입력 2022/09/19 [11:50]

조선왕릉 제향으로 국가의 예를 만나다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양상국 | 입력 : 2022/09/19 [11:50]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사장 이귀남)은 10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8회에 걸쳐 구리 동구릉과 고양 서오릉에서 ‘조선왕릉 제향 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19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누리집과 전화접수를 통해 사전 신청을 시작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600여 년간 이어져 온 우리 민족 특유의 효와 예의 전통문화라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 포스터 _ 문화재청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실제 기신제향을 바탕으로 제향 전체를 체험하며,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를 통해 엄숙하고 지루해 보이는 제향 절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산자, 다식, 떡 등의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과 제관복을 입고 헌관, 대축, 찬자 등 제관이 되어 실제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 두 가지로 진행된다. 특히 제향 제관 체험에서는 한문으로 된 홀기를 한글로 동시에 읽어 어려운 제향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행사는 회당 총 32명(제물 진설 체험 20명, 제향 제관 체험 12명)으로 운영하며 제물 진설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제향 제관 체험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성별 제한 없이 가능하며, 두 가지 체험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가지 체험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32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테마기행] 만해 ‘한용운’을 찾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