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몽트뢰 에서 인터라켄 까지 직행하는 골든패스 익스프레스(GoldenPass Express) 개통

세계 최초 궤간 차 극복한 혁신적 테크놀로지 3시간 15분 만에 레만 호수와 알프스를 연결 100년 넘게 애써

이성훈 | 기사입력 2022/11/07 [00:47]

스위스 몽트뢰 에서 인터라켄 까지 직행하는 골든패스 익스프레스(GoldenPass Express) 개통

세계 최초 궤간 차 극복한 혁신적 테크놀로지 3시간 15분 만에 레만 호수와 알프스를 연결 100년 넘게 애써

이성훈 | 입력 : 2022/11/07 [00:47]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몽트뢰(Montreux)에서 인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를 잇는 골든패스(GoldenPass Line)는 ‘황금빛(golden) 가을’에서 얻은 이름이다. 스위스를 찾은 첫 영국인 관광객들이 이 아름다운 가을의 색깔을 본국에 전하며 스위스에서 ‘황금 같은 시간(Golden Time)”을 가졌다고 소문을 냈다. 골든패스는 지금도 가을빛 찬란한 단풍에 그 공을 돌린다.

 

▲ GPX Rougemont Tobias STS  © 스위스 정부관광청

 

실제로 이 구간은 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여정으로, 숲과 언덕을 굽이치며 가을뿐 아니라 각 계절의 찬란한 풍경을 선사한다. 단 하나 단점이 있었는데, 츠바이짐멘(Zweisimmen)에서 기차를 갈아타야 한다는 점이다. 츠바이짐멘에서 철로의 규격이 달라지고, 플랫폼의 높이와 전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2년 12월 11일부터 이런 불편함이 해소된다. 골든패스 익스프레스(GoldenPass Express)가 개통되기 때문이다. 100년 동안의 숙원 사업이 실현되는 셈이다. 몽트뢰에서 인터라켄 오스트까지 직행 노선이 운행되는데, 3시간 15분 만에 레만 호 지역에서 베르네제 알프스로 이어지는 화려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철로의 규격 차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난제였다. 몽트뢰에서 인터라켄까지 총 길이 115.34km 중, 몽트뢰-츠바이짐멘 구간에 해당하는 62.43km는 철로 궤간이 좁고, 츠바이짐멘-인터라켄에 해당하는 52.91km는 표준 궤간을 사용한다. 골든패스 익스프레스는 세계 최초로 궤간 변환을 극복한 기차로, 승객이 모두 탑승한 채로, 보기(Bogie) 차량과 궤간 변환 램프를 이용해 직행 운행을 가능케 했다.

 

▲ GPX Bogie  © 스위스 정부관광청

 

또한 전압이 바뀌는 문제로, 츠바이짐멘에서는 다른 기관차가 기차 제일 뒤에 붙어 기차를 밀어 운행하게 된다. 이 전체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총 8분으로 대단히 혁신적인 기술이 총동원되었다. 다른 기관차가 붙으면서 츠바이짐멘-인터라켄 구간은 좌석수도 많아진다. 

 

골든패스 익스프레스는 2023년 6월 10일까지는 1일 1회 운행되고, 2023년 6월 11일부터는 총 4회의 왕복 여행을 운행할 예정이다. 몽트뢰 09:35 출발 인터라켄 오스트12:50 도착 / 인터라켄 오스트 09:08 출발 몽트뢰 12:20 도착한다.

 

▲ 몽트뢰(Montreux)에서 인터라켄(Interlaken)까지 직행운행 하는 파노라마 열차  © 스위스 정부관광청

 

전 구간 편도 요금 1등석 CHF 93(예약비 CHF 20) / 2등석 CHF 53 (예약비 CHF 17) / 프레스티지 클래스 CHF 93 (필수 예약비 CHF 35) 1등석과 2등석은 예약을 권고하며,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예약이 필수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클래스 차액과 예약 비만 지불하면 된다.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공간이 40cm 높게 설계되어 있어, 풍경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널찍하고 따뜻한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전면 부도 개방되어 있어 기차 진행 방향의 풍경을 널찍하게 즐길 수 있다. 1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예약할 경우 좌석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자료제공_스위스 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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