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업박물관,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 체험행사 운영

그 동안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대보름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한미숙 | 기사입력 2023/02/01 [10:50]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 체험행사 운영

그 동안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대보름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한미숙 | 입력 : 2023/02/01 [10:5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월 4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영산호관광지내 농업테마공원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농업박물관은 그 동안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대보름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대대적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다시 열기로 했다.

 

▲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놀이 _ 전남도

 

정월 대보름은 예로부터 설에 맞먹는 큰 명절이었다. 대보름과 관련된 세시풍속이 1년 중 가장 많아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시풍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기원마당과 대동마당으로 이뤄진다. 기원마당에서는 달맞이와 소원지 달기, 액운을 떨치고 자신과 가족, 지역민의 평안과 풍년을 바라는 달집고사에 이어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놀이

 

대동마당에서는 전통무예 ‘기예무단’과 문화예술 공연단체인 극단 ‘갯돌’의 전통놀이 공연이 열린 뒤 공연단과 참석자가 함께 어우러져 대형 달집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비는 지신밟기 놀이가 열린다. 이어 참가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올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줄다리기 시합을 벌이고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이 강강술래 놀이를 통해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

 

참가자에게는 정월 대보름 세시 음식인 땅콩, 호두 등 부럼과 오곡밥(복쌈)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농업박물관 누리집(www.jam.go.kr)이나 전화(061-462-2752)로 하면 되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으며 장갑, 모자, 겉옷 등 방한용품을 준비해오면 된다.

 

임영호 전남농업박물관장은 세시풍속 재현을 통해 조상의 생활 모습과 지혜를 엿보고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에게는 체험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녹색로 6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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