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지역 명소로 탈바꿈한 서울의 전통시장 4곳 추천 ②

레트로하고 트랜디한 분위기로 MZ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경동시장등

이성훈 | 기사입력 2023/03/13 [11:40]

서울관광재단, 지역 명소로 탈바꿈한 서울의 전통시장 4곳 추천 ②

레트로하고 트랜디한 분위기로 MZ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경동시장등

이성훈 | 입력 : 2023/03/13 [11:40]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세운상가.대림상가는 ‘다시 세운 프로젝트’로 상가를 리모델링하면서 세운상가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 음식점, 카페, 서점 등 점포들이 생겨났다.

 

▲ 공중보행로를 만들어 상가와 상가 사이를 연결한 다시 세운 프로젝트 _ 서울관광재단

 

세운상가.대림상가는 각종 전기 및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종합전자상가로, 1960년대 말부터 세운, 현대, 청계, 대림 등 8개의 건물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총 길이가 약 1km 길이에 달할 정도로 대형 상가군을 형성했다.

 

▲ 세운상가에 위치한 카페 호랑이 외관

 

2017년 문을 연 ‘호랑이’는 세운상가를 대표하는 카페로 자리 잡았다. 커피와 우유의 고소한 맛을 잘 살린 호랑이 라떼와 제철 과일로 만드는 후르츠산도로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붐빈다.

 

▲ 각종 영화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금지옥엽

 

최근에는 공중보행로를 따라 세운-대림상가 3층 일대에 개성 있는 음식점, 카페, 서점 등의 점포들이 생겨나면서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상가로 거듭났다. 세운상가에는 ‘금지옥엽’이라는 영화 관련 서적과 굿즈, 영화 포스터, 영화 OST 등 영화와 관련된 소품들을 판매하는 영화 콘텐츠 스토어가 자리하고 있다.

 

▲ 금지옥엽 내부

 

규모는 작지만, 내부 곳곳에 걸려 있는 대형 영화 포스터와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영화 음악이 공간을 꽉 채우면서 마치 영화 속 세트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 경동시장 내부

 

경동시장은 최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몰을 입점하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동대문구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동시장은 약령시와 맞닿아 있는 시장으로 과거에는 따로 구분 없이 경동한약상가라는 이름으로 한약재를 파는 시장으로 명성을 얻으면서 발달했다.

 

▲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 전시장


2019년 8월, 시장 3층에 ‘서울훼미리’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코트를 조성했고, 2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카페를 만들어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경동 1960의 새로고침센터

 

최근에 조성되어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동 1960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LG전자와 스타벅스가 폐극장인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LG전자의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와 옛 극장 관객석을 대형 카페로 탈바꿈한 ‘스타벅스’가 들어섰다.

 

▲ 폐극장인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스타벅스 내부 모습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는 친환경 화분에 반려식물을 분양받는 마음치유 코너, 다양한 스티커 및 스킨 등으로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개성고침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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