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자전거 여행자를 위해 전문 시설로 맞이하는 바이크 호텔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 전기자전거, 싱글 트레일, 다운힐 걱정 없이 휴식 취하고

이성훈 | 기사입력 2023/04/14 [00:10]

스위스 자전거 여행자를 위해 전문 시설로 맞이하는 바이크 호텔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 전기자전거, 싱글 트레일, 다운힐 걱정 없이 휴식 취하고

이성훈 | 입력 : 2023/04/14 [00:10]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스위스 바이크 호텔은 스포츠와 재미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여름에는 로드바이크나 산악자전거, 전기자전거 투어, 싱글 트레일, 다운힐 트랙, 파노라마 루트 여행자에게 적합한 호텔이다. 겨울에도 각종 액션 스포츠를 즐기려는 이들로 가득하며 이들 호텔 중 일부는 스키 슬로프 가까이에 있다.

 

▲ Beatenberg-biker  © 스위스 정부관광청

 

스위스는 자전거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호텔을 “바이크 호텔”이라는 레이블로 묶고, 그 자격을 관리해 인증하고 있다. 이 카테고리에 속하는 호텔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바이크 호텔은 호텔 문 앞에서 바이크 루트가 시작되므로, 호텔을 나서자마자 에너지가 솟아나게 해준다. 

 

▲ Route-1291-Furka-Pass-E-Bike-Break  © 스위스 정부관광청

 

자전거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편리한 시설이 조합되어 걱정 없는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장거리 라이딩 후에 맛있는 음식에 와인을 한 잔 곁들이거나, 호텔 내 스파를 이용하면서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스위스 바이크 호텔”로 인증받기 위해 각 호텔은 이에 필요한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 그중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까다롭게 적용된다 보수 장비를 갖춘 자전거 세차장 / 스포츠 의류 세탁 서비스 (하룻밤 소요) 및 퇴실일 샤워시설 / 풍성한 조식 및 요청 시 점심 도시락 서비스 / 상세한 정보 자료 및 추천 투어 / 렌털, 투어, 정비를 위한 바이크 숍 안내한다.

 

▲ Continental-Park-Lucerne-with-biker  © 스위스 정부관광청

 

호텔 컨티넬탈 파크(Hotel Continental Park), 루체른(Luzern) 가족이 운영하는 현대적인 4성급 호텔로 관리가 잘 되어 있다. 도회적 라이프스타일에 사이클링 스포츠를 잘 조합한 스위스 바이크 호텔 회원이다. 스위스 국립 사이클링 네트워크와 가깝게 위치해 있어 다채로운 투어의 훌륭한 출발점이 되어준다. 특히 글라우벤베르크(Glaubenberg), 모르가르텐(Morgarten), 루체른 호숫가 라이딩이 아름답다.

 

▲ ST_Exterior-view-Hotel-Continental-Park-Lucerne  © 스위스 정부관광청

 

지하에 자전거 보관실이 있고, 전문 도구를 갖춘 자전거 관리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점심 도시락, 이동, 가이드 투어, 사이클링 테크닉 코치 등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바이크를 위한 충전소도 있다. 세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트렌디한 루프탑 테라스에서 루체른 절경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다. 

 

배르그휘스 요흐파스(Bärghuis Jochpass), 엥겔베르크(Engelberg) 루체른에서 가까운 엥겔베르크(Engelberg)-티틀리스(Titlis) 스키장 한복판에 있는 역사적인 산장으로, 해발 2,222m에 있다. 걷거나 곤돌라, 혹은 체어리프트로만 닿을 수 있다. 두 개의 플로우 트레일과 네이처 트레일이 호텔 문 앞에서 시작된다. 산장지기가 열정적인 사이클리스트로, 숨겨진 트레일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 ST_Exterior-view-Bärghuis-Jochpass-with-bikers  © 스위스 정부관광청

 

요청 시 개인 가이드도 소개받을 수 있다. 저녁에는 4코스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 와인 리스트도 훌륭하다. 홈메이드 프룻 케이크에 파스타, 향토 메뉴가 즐거운 저녁 시간을 선사해 준다. 1인실부터 10인실까지 다양한 객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아늑하게 꾸며졌다. 배터리 충전기와 세탁 서비스도 운영한다. 자전거 관리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호텔 키르히뷜(Hotel Kirchbühl), 그린델발트(Grindelwald) 아이거 북벽(Eiger North Face) 발아래 숨 막히게 멋진 풍경 속에 자리한 안락한 4성급 호텔이다. 레스토랑에서는 베른네제(Bernese) 지역 향토 요리와 아시아 풍의 훌륭한 미식 요리를 내놓는다. 마사지 시설이 딸린 작은 웰빙 구역도 마련되어 있다. 호텔에 상주하는 전문 투어 가이드가 두 개의 퍼포먼스 클래스를 운영한다.

 

▲ ST_Accommodation-cooperation-Snow-Sports-Hotels  © 스위스 정부관광청

 

윤활제와 신발 건조기까지 포함된 완벽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개별 테스트 트레이닝, 최상의 테스트 용 바이크, 초보부터 야심찬 사이클리스트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신나는 바이크 패키지도 운영한다. 융프라우 지역에 펼쳐진 160km의 바이킹 천국에는 모든 수준을 만족시킬 만한 트레일이 마련되어 있다. 

 

호텔 르 브리스톨(Hotel Le Bristol), 로이커바트(Leukerbad) 로이커바트 마을 한복판, 스키와 하이킹, 바이킹 지대에 자리한 호텔이다. 74개 대부분의 객실이 남향으로 발코니에서 토렌트(Torrent) 강과 겜미 고개(Gemmi pass)의 풍경이 널찍하게 펼쳐진다. 225km나 되는 바이킹 트레일이 주변에 펼쳐져 있고, 그 다운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 Leukerbad-Le-Bristol  © 스위스 정부관광청

 

하루 종일 라이딩을 즐긴 뒤, 호텔로 돌아와 파노라마 레스토랑 “라 따블 구르망드(La Table Gourmande)”에서 3 혹은 4 코스 제철 메뉴를 즐기며 우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발레(Valais) 주 특산물을 곁들여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카르노체(Carnotzet)”도 훌륭하다. 스파 시설을 이용하며 근육을 이완시키기 좋다. 

 

더 카프라 사스페(The Capra Saas-Fee), 사스페(Saas-Fee) 사스페 마을 한복판에 새롭게 디자인된 5성급 호텔이 산장 느낌을 가득 품고 여행자를 맞이한다. 사스페 주변에 펼쳐진 바이킹 트레일도 훌륭하지만 스쿠터 트랙도 세 개가 있는데, 3.5km 길이의 포장로에서 스피디한 다운힐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스파 시설,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 목재로 단장한 벽, 주변의 산세가 카프라를 럭셔리한 샬레 숙소로 만들어 준다.

 

▲ Saas-Fee-Village-Summer  © 스위스 정부관광청

 

제호텔 발트슈태터호프 스위스 퀄리티(Seehotel Waldstätterhof Swiss Quality), 브루넨(Brunnen) 루체른 호숫가에 자리한 역사적인 4성급 호텔로, 스파 호텔로도 유명하다. 호수를 따라 라이딩을 즐기며 광활한 루체른 호수를 가까이 체험할 수 있다.

 

▲ Lake-Lucerne-Spa  © 스위스 정부관광청

 

라이딩 후에는 호텔로 돌아와 다양한 스파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고 뷰티 트리트먼트도 이용해 볼 수 있다. 사양한 사우나, 얼음 분수, 적외선 캐빈 같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루프탑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호수와 알프스 뷰가 감탄스럽다.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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