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차(茶) 명상과 공예가 만나는 '숨, 쉬다' 전시

숨 한번 제대로 쉴 수 없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숨’을 통해 ‘쉼’을 찾아가는

한미숙 | 기사입력 2023/04/25 [10:51]

보성군, 차(茶) 명상과 공예가 만나는 '숨, 쉬다' 전시

숨 한번 제대로 쉴 수 없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숨’을 통해 ‘쉼’을 찾아가는

한미숙 | 입력 : 2023/04/25 [10:51]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 동안 한국차 문화 공원 내 품평관에서 차 명상과 공예가 만나는 이번 전시회〈숨, 쉬다〉는 숨 한번 제대로 쉴 수 없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숨’을 통해 ‘쉼’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온전한 나로서 그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차 명상 전시는 보성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 4명(홍성일, 이혜진, 정은실, 천원진)과 제주 취다선 명상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 한국차 문화 공원 내 품평관에서 차 명상과 공예가 만나는 〈숨, 쉬다〉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_ 보성군

 

홍성일 작가는 제주도의 흙으로 땅의 생명력을 불어넣은 다관과 다기를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표현한다. 이혜진 작가는 겨울의 길목에 남겨져 있는 식물들을 흙으로 새겨 이야기를 담아낸다. 정은실 작가는 삶과 무한 반복하는 일상을 삼베 실과 쐐기풀로 만든 직조작품을 표현한다. 천원진 작가는 나무가 견뎌온 축적된 시간과 작가의 손길이 더해져 삶의 세월을 예술로 승화시킨 찻상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재료 본연의 순수함을 모티브로 해 각자가 생각하는 ‘숨’과 ‘쉼’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홍성일 작가는 타인에게 비치는 가공된 내가 아닌 소소하지만 순수하게 빛나는 자신을 스스로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 하고자 한다.라며 기획의 취지를 밝혔다.

 

▲ 차 명상을 하고있는 모습 

 

제주 취다선 차 명상팀은 ‘내면을 향한 여정’을 안내하는 사람들로 제주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오후 두 번씩 명상 체험을 진행한다. 명상 체험은 인스타그램 ‘@nosanclaystydio’ 계정으로 DM을 통해 선착순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통해 차를 비롯해 자연이 주는 본연의 것들을 통해 즐거움과 건강을 찾자는 의미로 차 명상 공예 전시를 지역 작가와 함께 개최한다.라며 기존의 체험과는 결이 다른 특별한 체험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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