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린다

구남로 해운대광장에는 에펠탑, 대관람차, 증기 기관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 조형물

이형찬 | 기사입력 2023/05/04 [05:29]

2023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린다

구남로 해운대광장에는 에펠탑, 대관람차, 증기 기관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 조형물

이형찬 | 입력 : 2023/05/04 [05:29]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2023 해운대 모래축제'가 5월 19∼22일 '2030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펼쳐진다. 구남로 해운대광장에는 에펠탑, 대관람차, 증기 기관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 조형물과 봄 향기가 가득한 꽃으로 엑스포 정원이 꾸며져 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분수쇼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테마파크에서 만날 수 있는 캐스터가 신나는 동작과 댄스로 호응하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7시 뮤지컬 형식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출신 육중완 밴드 공연에 이어 10분가량의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 2023 해운대 모래축제 _ 부산해운대구청


5월 20·21일에는 '플라이 보드쇼'와 야간에는 스트릿댄스, 가수 윤딴딴 공연, 추억의 레트로 콘텐츠 '대학가요제'를 비롯한 각종 무대공연을 준비했다. 이 외 키즈 모래놀이터, 모래바다 보물낚시, 샌드보드, 해외작가와 모래작품도 함께 만들고 기념사진 촬영도 하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해외작가들이 제한시간 10분 안에 각자의 실력을 뽐내고 관객의 투표로 우승자를 뽑는 '스피드 모래조각대회' 등 모래작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해외작가들이 국내로 입국하지 못해 국내작가 중심으로 모래작품전을 개최했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작가 8명과 국내작가 3명이 수준 높은 세계모래작품을 선보인다.

 

'2030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를 주제로 엑스포의 미래와 도전, 생태자연과 기술의 조화에 관한 14개의 모래작품을 제작한다. 전화기의 진화, 미래과학의 변천, 생태자연 등 엑스포의 역사와 미래 도전에 관한 작품들을 비롯해 '돌아와요 부산항 엑스포 월드', '부산에 유치해, 외계 생명체의 해운대 출몰' 엑스포 유치홍보대사인 'BTS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래작품 속에서 부산의 마스코트인 부기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모래작품은 축제가 끝난 후 6월 6일까지 전시해 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엑스포 유치 염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샌드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다. 높이 7m, 길이 30m, 계단을 따라 모래작품 위를 걷고, 바다와 모래작품들을 조망할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8시에 운영한다. 오는 19일 오후 6∼7시에는 요트퍼레이드를 진행해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역대 개최국의 정보를 담은 '엑스포 마블'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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