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 속에서 동물과 다정한 교감하는 증평 벨포레목장

중부권 최대 종합 레저 휴양 관광 단지 벨포레리조트는 수려한 자연 속에

이성훈 | 기사입력 2023/05/08 [02:01]

수려한 자연 속에서 동물과 다정한 교감하는 증평 벨포레목장

중부권 최대 종합 레저 휴양 관광 단지 벨포레리조트는 수려한 자연 속에

이성훈 | 입력 : 2023/05/08 [02:01]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싱그러운 초여름, 넉넉한 초원에 유순한 동물이 모여 있는 목장으로 향하자. 중부권 최대 종합 레저 휴양 관광 단지 벨포레리조트는 수려한 자연 속에 친근한 동물을 만나는 여행지다. 벨포레는 ‘아름다운 숲’을 뜻하는 이름으로, 두타산을 두르고 원남호를 품고 있다.

 

▲ 두타산과 원남호를 품은 벨포레리조트의 자연


2019년에 개장한 이곳은 골프 코스와 콘도, 놀이동산, 정원, 레스토랑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췄다. 목장은 벨포레리조트에서 가장 활기 넘치고 사랑스러운 공간이다. 보어염소와 오리, 거위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터줏대감 면양이 초원에서 풀을 뜯으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낸다. 말, 미니돼지, 토끼, 회색앵무, 잉꼬 등도 사육사의 보살핌 아래 무럭무럭 자란다.

 

▲ 두타산을 배경으로 한 벨포레목장 전경

 

목장의 마스코트는 단연 날쌘돌이 보더콜리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국경 지역에서 양몰이 개로 활약한 종으로,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민첩하며 사람과 친화력도 좋다. 벨포레목장에 있는 보더콜리는 사육사가 영국으로 가서 양몰이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개를 꼼꼼히 선별해 들여왔다.

 

▲ 멋진 양몰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보더콜리

 

보더콜리의 활약을 보고 싶다면 양몰이 공연을 놓치지 말자. 평일 2회(13:30, 15:30), 주말 3회(11:30, 13:30, 15:30) 목장 중앙에서 진행한다. 방목지 언덕에서 줄지어 내려오는 양 떼와 늑대로 변장한 사육사가 등장하며 공연이 시작된다. 늑대가 새끼 양 한 마리를 훔쳐 달아나자,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아이들의 표정은 금세 걱정 반, 호기심 반이 된다.

 

▲ 늑대가 나타났다! 양몰이 공연의 하이라이트

 

어디선가 쏜살같이 나타난 보더콜리가 늑대를 몰아내고 강렬한 눈빛과 재빠른 몸짓으로 양 떼를 지킨다. 이제 보더콜리가 독무대를 펼칠 차례. 양 떼를 몰아 다리 건너기, 장애물 사이로 양 떼 몰아넣기 등 오늘도 보더콜리 ‘애니’는 100% 성공률을 보여준다.

 

▲ 위풍당당 오리와 거위들의 동물퍼레이드

 

주말에는 양몰이 공연이 끝나고 동물퍼레이드(12:30, 14:30)가 이어진다. 울타리에서 벗어난 오리와 거위, 염소 등이 공연장이 런웨이인 듯 위풍당당 들어선다. 날개를 펄럭이며 한껏 날아오르는 몸짓을 선보이는 오리, 도도한 걸음걸이로 관심을 끄는 보어염소의 색다른 모습이 하이라이트다. 영리한 미니돼지의 장애물 넘기, 보더콜리의 프리스타일 원반던지기도 볼거리다.

 

▲ 벨포레목장의 귀여움을 맡고 있는 보어염소

 

공연 앞뒤엔 목장 동물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새끼 보어염소 ‘크림이’다. 자꾸 울타리를 탈출해 사육사의 애를 태웠지만, 이제는 목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방문객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우락부락한 생김새로 다가서기 망설여지는 숫염소는 보기와 달리 겁이 많고 느리다.

 

▲ 벨포레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벨포레리조트의 시원스런 풍경

 

수컷은 근친교배를 막기 위해 다른 동물원 동물과 교환하는데, 숫염소 역시 안성의 한 동물원에서 데려온 지 얼마 안 돼 더 움츠러든 모양이다. 같은 울타리에 있는 보어염소는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다. 먹이를 주며 눈빛만 교환해도 심장이 콩닥거릴 정도로 귀여운 표정을 짓는다.

 

▲ 야외가금류장에서 만난 우아한 공작    

 

최근 벨포레목장에 네스트조류관과 야외가금류장을 개장했다. 네스트조류관에서는 아마존에 깃들인 청금강앵무, 선명한 색을 뽐내는 뉴기니아앵무 등을 볼 수 있다. 잉꼬 200여 마리도 부지런히 날갯짓하며 활기를 돋운다. 야외가금류장에서는 공작, 금계 등 빛깔이 신비로운 새와 만난다. 특히 공작은 꽁지깃을 부채처럼 펴며 독보적인 자태를 자랑한다.

 

▲ 양들과 친해지고 싶은 아이들   

 

그 밖에 어린이 승마 체험, 얼룩말카페에서 목장 바라보기, 벨포레전망대에서 인생 사진 찍기, 토끼와 보어염소에게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이 있다. 벨포레목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료는 평일 대인 5000원, 소인 4000원, 주말·공휴일 대인 8000원, 소인 6000원이다(먹이 주기와 승마 체험 별도).

 

▲ 계절의 바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익스트림루지

 

벨포레리조트에서는 두타산 자락을 따라 내려오며 계절의 바람을 고스란히 느끼는 익스트림루지, 원남호에서 즐기는 요트와 360° 회전하는 제트보트 체험 등을 운영한다. 벨라고에서 머무는 하룻밤도 추천. 전망 객실에서는 새벽녘 고요하게 차오르는 물안개를 볼 수 있다.

 

▲ 원남호를 즐기는 두 가지 방법, 요트와 제트보트

 

벨포레리조트는 해마다 새로운 시도를 한다. 올 상반기에는 우주와 명화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센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국제 카트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모토아레나도 기대를 모은다.

 

▲ 2023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미디어아트센터

 

벨포레목장에서 자동차로 15분쯤 가면 증평의 대표 공원인 보강천미루나무숲에 닿는다. 이름은 미루나무숲이지만 미루나무가 없다. 주민들이 이태리포플러를 미루나무라고 착각해서 부르던 이름이 그대로 굳었다. 이곳의 주인공은 계절마다 공들여 심은 꽃이다. 너른 공원을 형형색색 꽃이 채워 주민과 여행자에게 사랑받는다.

 

▲ 꽃들의 향연, 보강천미루나무숲

 

건너편에 자리한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은 증평에서 태어난 조선 중기 문인 백곡 김득신의 일대기를 살펴보는 곳이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는 선생이 고문 한 편을 왜 1만 번 이상 읽었는지 알 수 있다. 문학관 안팎에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책과 관련된 공공 미술 작품이 눈에 띈다.

 

▲ 노력과 끈기를 보여준 인물을 만나다,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증평자전거공원은 자전거를 주제로 꾸민 공원이다. 1만 957㎡(약 3300평) 규모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세트장, 길이 약 200m 야외 트랙, 교통안전교육장이 들어섰다. 우체국과 학교, 병원 등 증평 시가지 일부를 알록달록한 미니어처로 꾸며 사진 촬영지로 인기다.

 

▲ 아이들 눈높이 세상, 증평자전거공원

 

○ 당일여행 : 벨포레목장→보강천미루나무숲→독서왕김득신문학관

 

○ 1박 2일 여행 : 첫날_독서왕김득신문학관→보강천미루나무숲→벨포레목장 / 둘째날_증평자전거공원→좌구산휴양랜드

 

○ 관련 웹 사이트

 - 벨포레리조트 www.blackstonebelleforet.com

 - 증평군 문화관광 www.jp.go.kr/tour.do

 - 독서왕김득신문학관 www.jp.go.kr/kds.do

 

○ 문의

 - 벨포레목장 043-926-1098

 - 증평군청 문화체육과 관광진흥팀 043-835-4143

 - 독서왕김득신문학관 043-835-4691

 - 증평자전거공원 043-836-0514

  

○ 주변 볼거리 : 증평 추성산성,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증평장뜰시장 / 관광공사 _ 사진제공

충북 증평군 도안면 벨포레길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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