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운산 자연휴양림 내 북카페 ‘숲속 감동책방’ 개장

매점으로 활용되다가 이후 수년간 방치돼 산림 미관을 저해해 오던 시설을

이소정 | 기사입력 2023/05/11 [08:40]

광양시, 백운산 자연휴양림 내 북카페 ‘숲속 감동책방’ 개장

매점으로 활용되다가 이후 수년간 방치돼 산림 미관을 저해해 오던 시설을

이소정 | 입력 : 2023/05/11 [08:40]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광양시는 백운산 자연휴양림 내 북카페형 편의 공간인 ‘숲속 감동책방’을 오는 12일부터 개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숲속 감동책방’은 과거 야외 물놀이장 운영 당시 매점으로 활용되다가 이후 수년간 방치돼 산림 미관을 저해해 오던 시설물을 철거한 뒤 해당 부지를 정비해 건립됐다.

 

▲ 백운산 자연휴양림 내 북카페 ‘숲속 감동책방’ 개장 _ 광양시

 

‘숲속 감동책방’은 면적 20㎡ 규모로 창호 비율을 높여 채광과 주변 경관 조망에 유리한 구조로, 실내에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중고 도서 7백 권을 포함한 총 도서 1천 권이 비치됐다. 또한 독서와 함께 커피 체험이 가능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으며, 실외에는 잔디정원과 원목 테이블을 배치해 이용자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작가들의 문학 작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작가들의 창작력과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지역 작가와 작품들을 만나게 되는 시민들에게는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경암 휴양림사업소장은 평소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작지만 알찬 문화공간을 마련했다며 ‘숲속 감동책방’이 휴양림의 휴식과 소통,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계로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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