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 봄 힐링 명소로 치유의 숲·숙박시설 '예약 폭주'

4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유아숲체험원까지 숲속 휴양 수요 몰려

박미경 | 기사입력 2025/04/15 [07:10]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 봄 힐링 명소로 치유의 숲·숙박시설 '예약 폭주'

4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유아숲체험원까지 숲속 휴양 수요 몰려

박미경 | 입력 : 2025/04/15 [07:1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신록이 물드는 계절, 전남 해남군의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쉼을 누리려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휴양림 내 숲속 숙박시설은 봄을 맞아 주말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평일에도 80%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 흑석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싱잉볼) _ 해남군

 

흑석산휴양림은 2023년 신축한 10개동을 포함해 총 18개의 ‘숲속의 집’(2~10인실)과 4개 객실 규모의 휴양관을 운영 중이다. 숙박 예약은 산림청 통합 예약 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예약제로 인해 빠른 예약이 관건이다. 

 

▲ 흑석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족욕장)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4월부터 본격 가동하는 ‘치유의 숲’ 프로그램이다. 참나무류 군락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50㏊ 규모의 치유 공간에는 음이온이 풍부한 숲길(740m 무장애 데크로드, 350m 흑돌길)과 올리브·애기동백 등 27종 2만여 본이 심어진 치유정원이 어우러져 있다. 산림치유 지도사가 진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유아숲체험원, 숲속 놀이터도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흑석산자연휴양림 치유숲

 

특히 계절별로 특화된 생태교육도 인기다. 봄에는 도룡알 관찰, 여름에는 숲속 독서, 가을에는 도토리 수확 등 체험 활동이 진행되며, 2023년 신설된 목재 놀이시설과 맨발 놀이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흑석산치유의 숲 체험은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이용 가능하며, 문의는 관리사무소(061-530-5734~5)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푸르름이 가득한 이 시기, 흑석산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녹여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 해남군 계곡면 산골길 306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힐링여행, 봄나들이, 해남여행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순천 선암사, 외국인 유학생 위한 K-템플스테이 오픈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