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6회 맞이해 안전·다양성·문화교류로 관객 맞을 준비 완료

57개국 224편 상영·호주 특별전 개최 골목상영·야외 투어로 시민 참여 확대

강성현 | 기사입력 2025/04/18 [00:10]

전주국제영화제, 26회 맞이해 안전·다양성·문화교류로 관객 맞을 준비 완료

57개국 224편 상영·호주 특별전 개최 골목상영·야외 투어로 시민 참여 확대

강성현 | 입력 : 2025/04/18 [00:10]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시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을 앞두고 안전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모두 잡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고사동 영화의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번 영화제는 57개국 224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영화 공모 부문 역대 최다 출품(1835편) 기록을 달성하는 등 열기로 가득하다.

 

▲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_ 전주시

 

시는 대규모 인파 유입에 대비해 안전·교통·미관 분야 집중 점검을 진행 중이다. 불법주정차 단속, 영화의 거리 정비, 청소 강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으며, 전북지방경찰청과의 협력으로 안전망을 구축한다. 특히 420여 명의 자원봉사자 ‘지프지기’가 12개 팀으로 나뉘어 관객 서비스부터 행사 운영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는다’는 슬로건 아래 국제적 색채를 강조한다. 호주문화주간 연계로 198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호주 영화 7편을 소개하는 특별전과 캐나다 벤쿠버영화제와의 교류 프로그램 ‘캐나다 포커스’가 눈길을 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등과 협업해 독립영화 지원 프로젝트 ‘전주 캐스트’를 론칭하는 등 산업적 협력도 활발하다.  

 

대표 부대행사인 ‘골목상영’은 상영 장소를 11곳으로 확대해 풍남문, 한벽터널 등 전주 명소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야외 상영 프로그램 ‘전주씨네투어X산책’에서는 조선팝 공연과 함께 특별한 영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시민이 함께하는 봄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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