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원도심이 살아난다, 와글와글 축제로 물든 강화읍

문화와 상생이 피어나는 거리 가족과 함께 걷고 즐기는 봄날의 축제

한미숙 | 기사입력 2025/04/25 [04:45]

강화 원도심이 살아난다, 와글와글 축제로 물든 강화읍

문화와 상생이 피어나는 거리 가족과 함께 걷고 즐기는 봄날의 축제

한미숙 | 입력 : 2025/04/25 [04:45]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강화군이 주최하는 오는 4월 26일 ‘강화 와글와글 원도심 활성화 행사’가 강화읍 소창체험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지역축제는 ‘차 없는 거리’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강화 원도심만의 고유한 매력을 살리고, 침체된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강화 와글와글 메인포스터 _ 강화군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 상생형 축제’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민과 여행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실시간 인기 키워드로 부상 중인 가족체험여행, 지역경제활성화, 문화공연축제가 한자리에 어우러진다.

 

▲ 강화 와글와글 홈페이지-리플렛

 

현장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개그맨 윤형빈의 토크콘서트는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가수 변진섭의 무대는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마술쇼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까지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 강화 와글와글 홈페이지-리플렛

 

체험형 콘텐츠도 알차게 준비됐다. 소창 염색과 한복 체험은 전통문화의 멋을 느끼게 하고, 달고나 뽑기와 미니 도마 만들기는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강화 특산품과 공예품,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30여 개의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되며, 현장 구매 영수증을 활용한 룰렛 이벤트와 체험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단순한 소비가 아닌 ‘지역을 경험하는 소비’라는 새로운 문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방식이다.  

 

박용철 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강화군민, 지역 상인, 관광객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풍성한 행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문화와 가족 중심 체험, 상생 경제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화 원도심은 이 축제를 통해 단순한 ‘옛 거리’를 넘어, 사람들이 다시 모이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인천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20번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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