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제천 의림지 솔밭공원이 봄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제천시는 최근 수목 전문가의 진단을 바탕으로 솔밭공원 내 소나무의 건강한 생장을 위해 수관 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는 집중 호우 시 가지 부러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시 관계자는 "의림지 제림 소나무와 함께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솔밭공원 소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의림지 솔밭공원 수관솎기 작업완료 _ 제천시

공원에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자연형 인공 수로에 물이 흐르도록 해 운치를 더했으며, 지난해 식재한 맥문동과 반딧불이를 연상시키는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휘어져 자란 소나무들의 독특한 미학이 어우러진 풍경은 SNS에서도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제천시는 의림지 솔밭공원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시설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봄날, 고즈넉한 소나무 숲과 운치 있는 수변 경관이 어우러진 솔밭공원에서 특별한 힐링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