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상남도(이하.경남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여행지 18곳을 선정해 추천했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체험부터 자연과의 교감, 힐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명소로 구성된 이번 추천지는 일상에 지친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첫 번째, 신나는 체험으로 웃음 짓는 여행지, 통영케이블카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 온 가족이 하늘에서 한려수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금관가야의 역사를 게임과 공연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가야무사 어드벤처’와 국궁 체험이 아이들의 눈을 빛나게 한다.
밀양 선샤인 테마파크는 농촌체험부터 반려동물 놀이터까지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고성 당항포관광지에서는 공룡 라이브쇼와 야간 개장 이벤트가, 합천영상테마파크는 드라마 세트장에서의 포토타임이 기다린다.
두 번째, 자연과 생명의 신비를 느끼는 진양호동물원은 호랑이·불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과의 교감을,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400여 종의 해양생물을 관람하며 배우는 재미를 선사한다.
거제식물원의 정글돔은 국내 최대 규모 유리온실로 열대우림을 체험하기 좋다. 창녕 산토끼노래동산은 토끼 먹이 주기 체험이, 거창 창포원은 노란 창포꽃과 함께하는 ‘거창에 On 봄 축제’(5.16~18)가 가족 여행의 백미다.
(의령) 화정 양귀비 꽃길 = 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양귀비 꽃길이 하늘빛과 어우러져 마음까지 환하게 물들이는 곳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순간마다 감동으로 피어나는 양귀비 꽃길은 가까운 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장소이다. 3km의 꽃길 주변에는 포토존,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함안) 강나루생태공원 = 싱그러운 청보리와 아름다운 작약이 드넓게 펼쳐진 탐방로를 따라 다양한 식물과 작은 생명들이 인사를 건네는 곳이다.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물결은 눈을 시원하게 해주고, 분홍 작약꽃밭은 봄의 순간을 마음 한가득 새겨 놓는다. 5월에는 청보리·작약축제(5월9일~5월11일)도 열려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도 있다.
(남해) 이순신바다공원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관음포광장, 이순신 영상관 등이 조성되어 있어 역사 교육을 하며 아름다운 바다 전망까지 감상할 수 있다.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은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보물찾기 행사까지 열려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의령 화정 양귀비 꽃길과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은 봄꽃으로 물든 풍경 속 산책로가, 남해 이순신바다공원과 함양 상림공원은 역사와 천년 숲의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황매산철쭉제(~5.11), 칠서생태공원 청보리·작약축제(5.9~11) 등 다채로운 축제가 5월 경남을 더욱 빛낸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가족과의 시간은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경남의 아름다운 봄 풍경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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