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년 전통, 대구약령시가 살아난다… 2025 한방문화축제로 시간여행 떠나는 도심

잇츠 한방타임 조선의 거리부터 한방 힐링까지 Z세대도 끌리는 K-한의약 축제의 진화

이형찬 | 기사입력 2025/05/07 [06:18]

367년 전통, 대구약령시가 살아난다… 2025 한방문화축제로 시간여행 떠나는 도심

잇츠 한방타임 조선의 거리부터 한방 힐링까지 Z세대도 끌리는 K-한의약 축제의 진화

이형찬 | 입력 : 2025/05/07 [06:18]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대한민국 대표 한방문화축제인 ‘2025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잇츠 한방타임, 약령시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오는 5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대구 약령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장 367년을 자랑하는 대구약령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약재 시장으로, 매년 한방을 주제로 한 문화축제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아우르는 관광·체험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 2025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포스터 _ 대구광역시

 

올해 47회를 맞는 이 축제는 시간여행 콘셉트를 바탕으로 ‘타임 인 조선’, ‘타임 인 약령’, ‘타임 인 한방’ 등 3개의 테마 거리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유제부터 약초 체험, 퓨전 국악 공연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지난해 13만 명의 방문객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타임 인 조선’ 구역에서는 한방 재료로 만든 창의적 먹거리인 한방동파육, 당귀순대볶음 등이 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한방 플리마켓과 약초동산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 2025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리플릿

 

메인 행사장인 ‘타임 인 약령’에서는 약령시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약재 썰기 대회, 인기 캐릭터 ‘김감초’와 함께하는 약초 찾기 게임, 한방 막장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돼, 중장년층은 물론 MZ세대의 흥미를 유도할 예정이다. 국가 무형문화재 줄광대 공연과 국악 댄스파티도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 약령시한방

 

‘타임 인 한방’ 거리에서는 조선시대 혜민서 정신을 재현한 무료 한방진료존, 체형 교정 체험, 그리고 오감을 자극하는 약초포레스트까지 도심 한복판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

 

▲ 행사장배치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 놀이터, 쉼터, 한방차 시음존 등도 운영되며, 약전골목을 따라 걷는 한방 로드 시간여행은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약령시한방

 

대구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 한방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민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방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전하는 대중적인 도심형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 중구 남성로 158-18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잇츠한방타임, 약초힐링여행, 전통과현대의시간여행, MZ세대도반한한방축제 관련기사목록
국내여행
순천 선암사, 외국인 유학생 위한 K-템플스테이 오픈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