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함안군이 오는 5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수박수영장'의 4번째 앵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3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그림책 '안녕달'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바쁜 부모님을 돕다 사고뭉치가 된 주인공 진희의 여름방학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 함안문화예술회관 뮤지컬 ‘수박수영장 포스터 _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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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수영장'은 2021년 함안문화예술회관과 에이엠컬쳐의 공동 제작으로 탄생했으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달 제6회 대한민국 함안 수박축제에서는 갈라쇼 공연과 수박 미끄럼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수박축제시공연-함안문화예술회관 뮤지컬‘수박수영장 지역 축제와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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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무대 전체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수박 수영장' 세트다. 잘 익은 거대 수박이 갈라지며 펼쳐지는 상상 속 수영장과 수박 껍질 미끄럼틀, 하늘을 나는 구름장수 등 다채로운 소품들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2022년 인터파크 어린이 뮤지컬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이 작품은 매년 전국 투어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인 수박을 소재로 한 이 뮤지컬이 함안의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9일 오전 10시 20분,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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