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신안 병풍도, 5월의 주인공은 '꽃양귀비' 봄의 끝자락에서 주홍빛으로 물드는 신안 병풍도의 꽃양귀비가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고전 속 미인 '양귀비'를 연상시키는 이 아름다운 꽃은 12ha(3만 6천 평) 면적에 8천만 송이가 피어나는 대규모 단지를 이루며, 오는 5월 중순 절정을 맞이할 예정이다.
꽃길 산책과 예술, 바다가 어우러진 복합 명소 병풍도의 꽃양귀비 길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한국형 산티아고 순례길인 '12사도 순례길'의 예배당 미술 작품과 병풍바위(1.3km)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꼽힌다. 특히 계절별로 차별화된 음식점과 체류형 민박시설이 갖춰져 1박 2일의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푸른 바다와 주홍빛 꽃양귀비가 만들어내는 경관이 방문객들에게 깊은 휴식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가을까지 이어지는 꽃 축제의 막강 라인업 병풍도는 올해 9월 형형색색의 맨드라미꽃으로 장관을 이룰 '2025 섬 맨드라미 축제'도 준비 중이다. 계절별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이 섬은 대한민국 대표 플로라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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