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주홍빛 낭만, 신안 병풍도 꽃양귀비 축제가 뜬다

8천만 송이 핀 꽃양귀비 대단지에서 맞는 5월의 황홀한 여행

김미숙 | 기사입력 2025/05/16 [06:17]

봄의 주홍빛 낭만, 신안 병풍도 꽃양귀비 축제가 뜬다

8천만 송이 핀 꽃양귀비 대단지에서 맞는 5월의 황홀한 여행

김미숙 | 입력 : 2025/05/16 [06:17]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신안 병풍도, 5월의 주인공은 '꽃양귀비' 봄의 끝자락에서 주홍빛으로 물드는 신안 병풍도의 꽃양귀비가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고전 속 미인 '양귀비'를 연상시키는 이 아름다운 꽃은 12ha(3만 6천 평) 면적에 8천만 송이가 피어나는 대규모 단지를 이루며, 오는 5월 중순 절정을 맞이할 예정이다.

 

▲ 병풍도 맨드라미정원 꽃양귀비 _ 신안군

 

꽃길 산책과 예술, 바다가 어우러진 복합 명소 병풍도의 꽃양귀비 길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한국형 산티아고 순례길인 '12사도 순례길'의 예배당 미술 작품과 병풍바위(1.3km)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꼽힌다. 특히 계절별로 차별화된 음식점과 체류형 민박시설이 갖춰져 1박 2일의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 병풍도 맨드라미정원 꽃양귀비

 

신안군 관계자는 "푸른 바다와 주홍빛 꽃양귀비가 만들어내는 경관이 방문객들에게 깊은 휴식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가을까지 이어지는 꽃 축제의 막강 라인업 병풍도는 올해 9월 형형색색의 맨드라미꽃으로 장관을 이룰 '2025 섬 맨드라미 축제'도 준비 중이다. 계절별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이 섬은 대한민국 대표 플로라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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