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해남군이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코리아둘레길 주말걷기’를 운영한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회 선착순 40명을 모집해 해남의 아름다운 둘레길을 따라 테마형 걷기 여행을 제공한다. 다만 무더위가 심한 8월은 휴식 기간으로 정해져 있다.
▲ 송호해변에서 맨발걷기(2024) _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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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를 따라 이어진 총 4,500km의 초장거리 트레킹 코스로, 해남구간은 남파랑길과 서해랑길로 구성된 12개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해남은 땅끝마을의 땅끝탑에서 서해랑길이 시작되며, 남파랑길이 끝나는 지점으로 코리아둘레길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구간에는 남파랑길 85, 89, 90코스(46.3km)와 서해랑길 1~5, 13~16코스(138.5km)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걷기 행사는 단순한 트레킹을 넘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맨발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송호해변 맨발 트레킹, 자연마을 걷기, 역사문화 해설과 함께하는 걷기 등 다채로운 테마로 진행된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5~10km 내외의 거리로 구성되었으며, 중간중간 지역 특산물 체험과 휴식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걷기뿐만 아니라 치유와 지역문화 체험이 결합된 종합 프로그램”이라며, “선착순 모집이므로 관심 있는 분들은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매 회차별로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해남군 누리집(문화관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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