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한국전쟁 75주년 기념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기적 오페라 공연
120여 명 대규모 합창단의 감동 무대 오는 2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역사적 실화 재현
강성현 | 입력 : 2025/05/18 [09:10]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시립합창단이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감동적인 창작 오페라로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제155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흥남철수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오페라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기적>이 공연된다.
▲ 전주시립합창단, 한국전쟁 75주년 기념 영화오페라 공연 마련 _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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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을 음악으로 되살리다, 이번 공연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1만4천여 명의 피난민을 구출한 미군 수송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감동적인 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김철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전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총 120여 명의 연주자와 합창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 작품은 이용주 작곡가의 음악과 이혜경 연출가의 각색으로 전쟁의 비극 속에서 빛난 인류애와 생명의 소중함을 강렬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실제 피난민들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공연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우리 역사의 소중한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나루컬쳐 누리집 또는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와 학생(30%), 국가유공자와 장애인(50%)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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