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광주광역시(이하.광주시)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전국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숙박 혜택+문화 체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최근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키워드에 ‘여름휴가 추천지’, ‘숙박 할인’, ‘광주 축제’ 등이 오르며 주목받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 지역 특별기획전’을 본격 운영한다.

▲ 숙박페스타 포스터 _ 광주광역시

이번 행사는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연계해 마련된 대규모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되는 실속형 숙박 쿠폰 제공은 물론, 광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쿠폰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톡, 여기어때, 11번가, G마켓,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22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발급되며, 예약과 결제까지 완료한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7만 원 이상 숙박 예약 시 적용되며, 입실 기간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다.

이번 숙박세일 기간 중 광주에서는 각종 대형 이벤트가 줄지어 열린다. 세계 스트리트댄서들의 격전지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되며, 청춘 감성의 대표적 문화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지는 ‘렛츠플로피 3.0’(6월 6~~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스트릿컬처 토크, 라이브 음악, D.I.Y 워크숍, 수제맥주존 등 복합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전국소방체전(6월 9~11일), 미래산업엑스포(6월 25~~28일)도 광주 곳곳에서 개최되며, 스포츠 팬과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도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광주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테마로 한 걷기 프로그램 ‘소년의 길’, K-야구팬을 위한 체험 관광 ‘야구광트립’ 등 자체 개발한 테마 관광상품도 운영하며 여행자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숙박세일 페스타는 단순한 할인 이벤트가 아닌, 광주 전체가 하나의 여행 축제가 되는 계기”라며 “재정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광주의 음식, 문화, 역사, 스포츠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름휴가를 어디서 보낼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광주 숙박세일 페스타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광주에서의 하룻밤은, 그 이상의 특별함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