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2025 고창 국가유산 야행이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고창읍성과 신재효고택, 오거리당산 일원에서 열린다. 5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달빛 동행, 모양성 구경가세, 별빛 야행'을 주제로 고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밤의 정취 속에서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 고창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_ 고창군

행사는 전통 공연과 퍼레이드(야설) 문화체험 프로그램(야로) 빛의 축제(야경)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고창오거리당산제 재현 퍼레이드, 전통 줄타기 공연 '은하수를 걷는 예인', LED 장미로 장식된 판소리박물관 광장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고창의 역사를 배우는 '모양성 이야기꾼', 환경 보호 활동인 '모양성 플로깅', 고창읍성 둘레길 투어 등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행사가 고창의 국가유산을 낮보다 더 빛나게 만드는 특별한 밤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