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경남 창녕군이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다양한 힐링 명소를 소개하며 건강한 관광을 제안하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부터 일상 속 아름다운 산책로까지, 창녕의 매력을 걸으며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코스들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낙동강의 절경을 걷다, '창녕 남지개비리'
아슬아슬한 낙동강 절벽을 따라 약 3km 구간이 펼쳐진 창녕 남지개비리는 창녕을 대표하는 걷기 명소다. 강바람과 철새,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가 어우러진 풍경은 걷는 이들에게 자연의 위안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에는 낙동강 물결과 노을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1억 4천만 년 태고의 신비, '우포늪 생명길'
대한민국 최대 내륙 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우포늪은 8.4km의 생명길이 조성되어 있다. 아침 물안개와 철새 무리를 만날 수 있는 이 길은 생태 탐방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특히, 복원된 따오기를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사계절 아름다운 '화왕산군립공원'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화왕산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낸다. 봄의 진달래, 여름의 계곡, 가을의 억새, 겨울의 설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최근 맨발걷기 산책로가 새로 조성되며 건강을 찾는 이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 '부곡온천 빛거리'
창녕군 부곡온천은 국내 최초 1호 온천도시로 지정된 곳으로, 78℃의 고온 온천수로 유명하다. 최근 야간 경관조명 빛거리와 힐링 황톳길이 조성되며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녕 고분군 탐방로'
가야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역사 탐방로다. 고분군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를 걸으며 건강을 찾을 수 있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걷기 명소를 개발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자연과 역사, 건강이 어우러진 걷기 명소로 가을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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