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전남 신안군의 대표 축제인 '섬 수국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도초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1억 송이가 넘는 수국이 만개하는 장관과 함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가 어우러져 특별한 품격을 자랑할 예정이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입소문을 타며 명실상부한 여름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 관광객들도 두세 달 전부터 일정을 잡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수국정원 정상에 설치된 '숨결의 지구'는 현대미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며 "무료 셔틀버스(비금가산선착장~도초 축제장)를 활용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30세 이하 무료, 30세 이상 수국정원 6,000원, '숨결의 지구' 10,000원이며, 방문객은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특히 파란색 옷을 입고 오는 관광객에게는 입장료 할인 혜택(3,000원 상품권 지급)이 제공되며, 모든 입장객에게는 최소 5,000원 상당의 신안상품권이 지급된다. 막차는 오후 6시 20분에 출발하므로 시간 배분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 체험의 장으로, 가족·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고품격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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